만찢남이 가왕 지니로 활약했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을 꺾고 새로운 가왕이 됐다.
9월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배우 강성민을 꺾은 목도리 도마뱀과 가수 서주경을 누른 두루마리 휴지가 2라운드 대결에 나섰다. 목도리 도마뱀은 박미경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열창했다. 목도리 도마뱀의 속 시원한 고음 처리가 노래의 매력을 한층 잘 살려냈다. 두루마리 휴지는 마마무 ‘별이 빛나는 밤’을 불렀다. 두루마리 휴지는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무대에 깊이를 더했다.
셰프 이원일을 꺾은 외계인과 모델 이진이를 누른 만찢남이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외계인은 정준일 ‘첫눈’을 불렀다. 외계인은 아련한 감성을 선보여 여성 방청객 및 판정단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만찢남은 나윤권 ‘나였으면’을 선곡했다. 만찢남의 부드럽고 섬세한 목소리가 무대에 감동을 더했다.
최희과 김구라는 만찢남이 새로운 가왕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영석은 외계인의 목소리에 대해 “생수처럼 깨끗하다”고 칭찬했다. 외계인은 삼행시 애교를 선보여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만찢남이 82표를 얻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외계인의 정체는 그룹 더보이즈 멤버 영훈이었다.
목도리 도마뱀과 만찢남이 3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목도리 도마뱀은 이은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열창했다. 목도리 도마뱀의 허스키하면서도 단단한 음색이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만찢남은 정준일 ‘안아줘’를 불렀다. 만찢남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방청객과 판정단 모두를 홀렸다. 만찢남이 78표를 획득해 가왕전에 진출했다. 목도리 도마뱀의 정체는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였다.
가왕 지니는 샤이니 ‘혜야’로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슬픔을 토해내는 듯한 지니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만찢남이 53표를 획득해 가왕 지니를 꺾고 111대 가왕에 등극했다. 가왕 지니의 정체는 슈퍼주니어 규현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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