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방송된 JTBC2 ‘오늘의 운세’에서 송유빈은 소개팅 남녀를 지켜보며 자신의 연애관도 털어놨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에 사는 물리치료사 남자와 대구에 사는 간호사 여자의 소개팅이 이뤄졌다. 남자는 바차타 댄스가 취미고, 여자는 스트리트 댄스가 취미로 공감대까지 형성됐고, 이어 두 사람에게 연애관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정신의학 전문가 이일준은 “그게 신호비용 이론이다. 저는 정말 안 그런다.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면 할 거라고 하면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장거리 연애시 10분을 보더라도 간다, 안 간다?”는 질문이 주어졌고, 소개팅남은 “보고 싶으면 갈 것 같다”고 답했다. MC 신동엽이 송유빈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송유빈은 “가야죠”라고 단번에 답하며 남자의 대답에 대해 “좀 애매했다. 갈 거 같다고 하니까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지금의 아내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겠냐고 물으면 생각하지 말고 당연하지. 뭘 생각해. 다시 인간으로 태어날지도 모르는데”라며 확신 있는 말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은혁은 “전 ‘10분 보더라도’가 아니라 못 봐도 갈 거 같다. 집 앞에서 사진 찍어서 나 너 보러 왔었어”라고 말했다.
뒤이어 계속된 소개팅에서 소개팅남은 확신 없는 말투에 더해 과거 연애 경험을 짐작하게 하는 말투로 보는 이들은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고, 같은 대구 출신이라는 송유빈이 특히 속상해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유빈 여자 많이 만났어요, 안 만났어요?”라고 질문했고, 송유빈은 당황하며 “많이 안 만났어요”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머뭇거리지 말고”라고 몰아갔고, 송유빈은 바로 “많이 안 만났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송유빈은 지난달 김소희와 키스사진 유출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한때 연인이었지만 이미 이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사진=JTBC2 ‘오늘의 운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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