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지니가 4연승을 기록했다.
9월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방송인 브루노를 꺾은 휘트니휴스턴과 치어리더 박기량을 누르고 올라온 우렁각시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휘트니휴스턴은 나미 ‘슬픈 인연’을 선곡했다. 휘트니휴스턴의 소울풀한 목소리가 방송에 깊이를 더했다. 우렁각시는 박정현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불렀다. 우렁각시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박정현과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개그맨 김인석을 꺾은 목욕탕과 그룹 펜타곤 리드보컬 홍석을 누른 영구가 두 번째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목욕탕은 임창정 ‘결혼해줘’를 불렀다. 목욕탕의 따뜻한 중저음 목소리가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영구는 벤 ‘연애중’을 열창했다. 영구의 거칠면서도 묵직한 목소리가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목욕탕은 리얼한 좀비연기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영구가 67표를 획득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목욕탕의 정체는 개그맨 유상무였다.
우렁각시와 영구가 3라운드 대결에 임했다. 우렁각시는 성시경 ‘희재’를 불렀다. 이전 대결과 달리 애절한 우렁각시의 목소리가 무대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영구는 이소라 ‘제발’을 선곡했다. 예상치 못한 선곡에도 영구는 감정을 토해내는 듯한 창법으로 방청객과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영구가 71표를 획득해 가왕전에 진출했다. 우렁각시의 정체는 가수 백아연이었다.
지니는 4연승을 사수하기 위해 워너원 ‘에너제틱’을 불렀다. 지니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랩 실력과 남다른 리듬감을 뽐냈다. 판정단 유영석이 “압도적으로 이기겠다”고 극찬할 정도였다. 지니가 54표를 획득해 가왕자리를 사수했다. 영구의 정체는 가수 권인하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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