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지니가 3연승을 사수했다. 개그맨 정준하, 트로트 가수 홍자와 태진아, 장덕철 덕인이 아깝게 탈락했다.
8월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개그맨 박성호를 누른 복면우유와 리미트리스 장문복을 꺾은 아이돌이 가장 먼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복면우유는 윤도현 ‘너를 보내고’를 선곡했다. 복면우유의 묵직한 목소리가 원곡의 분위기를 한층 잘 살려냈다.
방송인 최희를 꺾은 워터파크와 크나큰 정인성을 누른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2라운드 대결에 임했다. 워터파크는 이은미 ‘녹턴’을 열창했다. 슬픔이 묻어있는 워터파크의 목소리가 판정단과 방청객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에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아이유 ‘밤편지’라는 의외의 선곡으로 시청자와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가왕트랄로피테쿠스의 청량감 있는 반전 음색이 돋보였다. 워터파크는 판정단의 이름을 넣은 애교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55표를 획득해 워터파크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워터파크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홍자였다.
아이돌과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아이돌은 노사연 ‘만남’을 불렀다. 아이돌의 구성진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았다.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다이나믹듀오 ‘죽일 놈’을 열창했다. 가왕트랄로피테쿠스의 소울풀한 목소리가 무대를 한층 다채롭게 만들었다.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70표를 획득해 아이돌을 누르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아이돌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였다.
가왕 지니는 가왕석 사수를 위해 나얼 ‘바람기억’을 열창했다. 지니의 감성적인 음색과 탄탄한 고음 처리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윤상은 “가왕이 된 후 가장 잘 한 무대다”고 극찬했다. 지니가 72표를 획득해 108대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가왕트랄로피테쿠스의 정체는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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