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즈가 맹타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8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14-0 대승을 거뒀다.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제리 샌즈는 5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3호, 24호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샌즈는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샌즈는 "홈런을 쳐서 팀이 이긴 것이 가장 기쁘다. 홈런 순위를 알고는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신경썼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박병호가 (홈런을)몰아치는 것이 신경쓰인다"고 농담을 던진 샌즈는 "박병호와 같은 팀인 것이 기쁘다.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 팀에서 홈런왕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선발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에 성공했다.

브리검은 "공격적인 피칭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최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 자신감이 생겼다. 공격 옵션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브리검은 "타자들이 초반에 많은 득점지원을 해줘 편하게 공격적으로 피칭할 수 있었다. 승리를 쌓는 것보다 팀 승리에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사진=샌즈/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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