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 박희순, 조진웅이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홍보에 나섰다.
8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손현주, 박희순, 조진웅이 출연해 코믹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김태균은 손현주에게 영화 홍보를 부탁했고, 손현주는 횡설수설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박희순은 "화면에 있는 내용을 읽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손현주는 "한명회의 명으로 세조의 미담을 조작해 백성들에게 알리는 광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며 "한명회 역은 내가 맡았고, 박희순 씨는 세조 역을 맡았다. 광대들은 조진웅, 고창석, 윤박, 김민석, 김슬기 씨 등이 맡았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이번 영화의 가장 큰 포인트가 뭐냐"고 물었다. 손현주는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다. 코믹한 부분도 있고 엄숙한 부분도 있다. 어려운 역사를 재밌고 쉽게 풀었다"고 답했다.
또 김태균은 현장 분위기를 질문했다. 박희순은 "여름에 찍었는데 궁에서 화재도 나고, 너무 더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조진웅은 "손현주 형은 화상 입었다고 울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에서 특수분장을 했다는 손현주, 박희순. 손현주는 "2시간~2시간 반 정도 했다. 분장을 위해 새벽 5시 반에 나왔는데, 더 자고 싶어서 분장을 3~4일 동안 유지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손현주는 "전에 말을 타다 사고가 난 적이 있어 사극을 피했다. 그런데 이번 작품으로 말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말 트라우마는 극복했는데 불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손현주, 조진웅, 박희순의 목격담이 소개됐고, 세 사람은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맞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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