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민관, 연애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곽정은, 래퍼 트루디,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가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7월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대항하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거북선과 해적선이 가장 먼저 1라운드 대결에 임했다. 두 사람은 김현식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렀다. 해적선의 거친 듯 부드러운 음색이 곡의 쓸쓸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거북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무대에 깊이를 더했다.
주유소와 음악 편의점이 두 번째 1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임상아 ‘뮤지컬’을 함께 불렀다. 음악 편의점이 청아한 목소리를 뽐내며 무대의 흥을 돋웠다. 주유소의 깔끔한 고음처리가 방청객과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주유소는 디테일한 배우 이성민, 최민식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음악 편의점은 여에스더 성대모사에 나섰다. 음악 편의점은 어설픈 EXID ‘위아래’ 댄스로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주유소가 80표를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음악 편의점은 솔로곡 여행스케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음악 편의점의 정체는 연예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곽정은이었다.
방탄모래성과 만리장성이 세 번째 1라운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타샤니 ‘경고’를 불렀다. 만리장성은 허스키한 음색으로 도입부를 열었다. 방탄모래성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반전 랩실력으로 무대를 한층 다채롭게 꾸몄다.
만리장성은 싱크로율 높은 래퍼 제시 성대모사로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탄모래성은 ‘2배속 노래 부르기’라는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방탄모래성이 54표를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만리장성은 솔로곡 블랙핑크 ‘불장난’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만리장성의 정체는 래퍼 트루디였다.
사모님과 김기사가 마지막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박현빈 ‘오빠 한번 믿어봐’를 불렀다. 김기사의 구성진 목소리가 방청객과 판정단의 무대 집중력을 높였다. 사모님의 차분하면서 우아한 목소리라 무대에 무게감을 더했다.
김기사는 닭소리로 부르는 MBC 로고송을 개인기로 뽐냈다. 사모님은 청화 ‘벌써 12시’ 섹시댄스를 선보였다. 김기사가 77표를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모님은 솔로곡 장혜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사모님의 정체는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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