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김태호 PD, 유재석이 주축이 된 프로그램인 만큼 '무한도전'을 연상케 하는 릴레이 카메라 라인업이었다.
7월 27일 첫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릴레이 카메라 촬영 후 한 자리에 모인 유재석, 조세호, 태항호, 딘딘, 유노윤호, 데프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조세호 집에 모여 릴레이 카메라 편집 영상을 모니터했다.
졸지에 카메라 2대를 받은 유재석은 휴대폰으로 전화를 돌렸다. 카메라를 전달할 연예인 지인들을 찾기 위해서였던 것.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예능 호흡을 맞춘 하하를 처음으로 불러 카메라를 전달했다.
첫 카메라 주자가 유재석, 하하인 만큼 '무한도전'에서 한 번 쯤 봤던 릴레이 라인업으로 이어졌다. 유재석, 하하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활약했던 유희열 사무실을 찾았고 또 유희열은 정재형에게 카메라를 전달하는 식이었다.
또 정재형은 장윤주에게 카메라를 전달, 하하는 양세형에게 전달해 오랜만에 '무한도전'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박명수, 정준하가 언급되기도 했다. 양세찬은 하하에게 "박명수, 정준하 형이 카메라 안 받으면 섭섭해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하하는 "금지어를 얘기했다"고 장난치면서도 "언젠간 받겠지"라고 가능성을 열어둬 '놀면 뭐하니?'를 통한 '무한도전' 멤버 완전체를 기대하게 했다.
이는 '무한도전' 애청자들에도 반가움을 자아냈다. 유재석, 하하, 조세호, 양세형 등 고정 멤버부터 유희열, 정재형, 장윤주, 데프콘 등 특집 게스트들이 등장한 릴레이 카메라는 '무한도전'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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