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가 가왕 나이팅게일 이보람의 4연승을 저지했다.
7월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나이팅게일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가수 오진성을 꺾은 케첩과 스누퍼 상일을 누른 꿀보이스가 2라운드 대결에 임했다. 케첩은 임정희 ‘사랑아 가지마’를 열창했다. 케첩은 촉촉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원곡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냈다. 꿀보이스는 015B ‘잠시 길을 잃다’를 선곡했다. 꿀보이스의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가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아나운서 허일후를 꺾은 지니와 배우 김보연을 누른 콩국수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지니는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않아’를 불렀다. 지니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콩국수는 선미 ‘사이렌’을 열창했다. 콩국수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원곡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지니는 ITZY(있지) ‘달라달라’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콩국수는 춤으로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독특한 개인기를 뽐냈다. 지니가 73표를 획득해 콩국수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콩국수의 정체는 배슬기였다.
꿀보이스와 지니는 3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꿀보이스는 한영애 ‘누구없소’로 소울풀한 목소리를 자랑했다. 지니는 박효신 ‘숨’을 열창했다. 지니의 차분한 음색이 ‘숨’이 지닌 감성을 한껏 배가시켰다. 85표를 획득한 지니가 꿀보이스를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꿀보이스의 정체는 가수 로시였다.
가왕 나이팅게일은 지니에 맞서기 위해 조용필 ‘어제 오늘 그리고’을 열창했다. 나이팅게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현철은 “이선희 씨가 떠오른다”고 극찬했다. 지니가 나이팅게일을 꺾고 새로운 가왕이 됐다. 나이팅게일의 정체는 씨야 출신 이보람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