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방마님 강수지가 1년 2개월 만에 돌아왔고, 새친구로 배우 김윤정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출연했다.
강수지는 가장 먼저 도착해 다른 멤버들을 기다리며 빵과 미숫가루 등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안방마님다운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이 모두 강수지의 귀환을 반겼다. 이어 구본승에게 두 명의 새친구 마중 미션이 주어졌고, 구본승은 떨리는 마음으로 두 새친구를 맞으러 갔다. 두 새친구는 따로 있었다.
구본승은 김윤정을 첫눈에 알아봤지만 이름은 기억하지 못했고, 김윤정이 먼저 이름을 밝히며 “제가 요새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오늘 연차 월차를 쓰고 온 거다. 오빠 본 것만으로 힐링이 됐다”며 “친구가 하는 인터넷 쇼핑몰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재진은 과거 구본승 출연 드라마 ‘종합병원’ 촬영지인 병원에서 만난 적 있다며 과거 인연을 밝혔다.
그렇게 새친구 김윤정과 양재진이 도착하자 배우 강경헌이 갑자기 숨으며 “나 없다고 해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모았다. 김윤정이 말한 친한 언니가 강경헌. 김윤정은 강경헌을 보고 반색했고, 강경헌은 “예전에 드라마 하며 만났는데 몇 년 같이 살다시피 했다”고 친분을 밝혔다. 김윤정은 77년생으로 최민용과 같은 막내가 됐다.
멤버들은 새친구에게 콩국수를 대접했고, 식사하며 강수지가 “궁금했던 멤버 있냐”고 묻자 강경헌이 “난 알지. 잘 냅두래. 나중에 자기가 들어올 거라고”라며 김윤정이 구본승의 팬이라고 폭로했다. 구본승은 웃으며 “처음에 보자마자 그 이야기 했다. 팬이라고”라고 말한데 이어 “아직까지 호르몬 문제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강경헌이 “어디서 어필이에요, 오빠”라며 구본승을 단속하는 모습으로 보니허니 커플다운 질투를 보이자 구본승은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라며 당황하는 모습. 강수지가 다시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하냐”고 묻자 최성국은 “본승이라잖아”라며 성냈고, 최민용은 “태안에서도 저랬다. 의정씨가 나 선택하니까”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김윤정이 “자상한 남자 좋아한다”고 말하자 최성국은 “광규형이 제일 자상하다”고 받았고, 김윤정이 “자상하고 말 많이 없는 스타일”이라고 말하자 김광규가 “최성국은 아니야”라고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잘 가세요. 반가웠어요”라며 농담했고, 박선영은 “성국아, 나 있어”라고 어필했다. 김광규는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축복했다.
구본승의 팬이자 강경헌의 친한 동생이라는 김윤정이 새친구로 등장 구본승 강경헌 보니허니 커플 사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며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양재진은 불청 멤버들의 밤 상담을 예약하며 다음 방송에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SBS ‘불타는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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