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나이팅게일이 3연승을 사수했다.
7월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나이팅게일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드림캐쳐 시연을 꺾은 컵케이크와 방송인 제이쓴을 누른 김대리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컵케이크는 이은미 ‘어떤 그리움’을 선곡했다. 컵케이크의 차분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유영석은 “컵케이크의 목소리는 카나리아처럼 곱다”고 칭찬했다. 김대리는 tvN 드라마 ‘도깨비’ OST 크러쉬 ‘Beautiful'을 열창했다. 김대리의 감성적인 목소리에 판정단은 매료됐다. 판정단은 김대리 노래가 끝나자마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김구라는 “어쩌면 최연소 가왕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가수 이지형을 꺾은 종이비행기와 배우 노민우를 이긴 뱀파이어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종이비행기는 벤 ‘180도’를 불렀다. 종이비행기의 허스키한 음색이 원곡의 애절함을 잘 살려냈다. 김현철은 “래퍼라고 생각했는데 팝이나 록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 ‘가질 수 없는 너’를 부른 정시로 씨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가수 김장훈으로 강하게 의심받고 있는 뱀파이어는 김종서 ‘지금은 알 수 없어’를 열창했다. 뱀파이어는 탁월한 감정조절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윤상은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고 극찬했다.
종이비행기는 영화감독 봉준호, 박찬욱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전혀 닮지 않은 목소리로 판정단의 장난스러운 야유를 샀다. 뱀파이어는 날씨가 좋지 않은 날 자동차 시동 거는 소리를 개인기로 뽐냈다. 종이비행기가 58표를 획득해 뱀파이어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뱀파이어의 정체는 가수 김장훈이었다.
김대리와 종이비행기가 3라운드 대결에 임했다. 김대리는 넬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불렀다. 김대리는 리스너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미성과 빼어난 감정처리로 무대를 완벽히 끝냈다. 종이비행기는 바이브 ‘다시 와주라’를 열창했다. 종이비행기의 남성미 넘치는 목소리가 곡의 애절한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다. 김대리가 가왕전에 진출했다. 종이비행기의 정체는 리듬파워 행주였다.
가왕 나이팅게일은 화요비 ‘Lie’를 부르며 가왕전에 나섰다. 나이팅게일의 애절한 음색이 돋보였다. 나이팅게일이 3연승을 사수했다. 나이팅게일은 “김대리 님 노래를 들으면서 팬이 됐다. 그래서 예상을 못 했는데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리의 정체는 그룹 NCT 멤버 도영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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