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나이팅게일이 뮤지컬 배우 남경읍, 오마이걸 승희, 트로트 가수 송가인, 가수 JK 김동욱을 누르고 가왕 자리를 사수했다.
6월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나이팅게일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구라는 파프리카를 배우 이병준으로, 샹들리에를 트로트 가수 송가인으로 추측했다. 파프리카는 수준급의 하모니카 연주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샹들리에는 ‘몸으로 색 표현’이라는 난해한 개인기로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샹들리에가 68표를 획득해 파프리카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파프리카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남경읍이었다.
노라조 원흠을 꺾은 동물원과 방송인 타쿠야를 누른 영계백숙이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동물원은 리사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선곡했다. 동물원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JK 김동욱으로 강력하게 의심받고 있는 영계백숙은 바비킴 ‘Let Me Say Goodbye’를 열창했다. 영계백숙의 묵직한 중저음이 무대를 꽉 채웠다. 판정단 카이는 눈물까지 흘렸다.
동물원은 도라에몽, 포로리, 김구라 비트박스와 박봄, 김예림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영계백숙은 수준급의 프리스타일 댄스를 개인기로 뽐냈다. 영계백숙이 60표를 획득해 동물원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동물원의 정체는 오마이걸 리드보컬 승희였다.
샹들리에와 영계백숙이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샹들리에는 이은미 ‘애인 있어요’를 불렀다. 샹들리에의 구슬픈 목소리가 노래의 매력을 제대로 살렸다. 영계백숙은 전인권 ‘사랑한 후에’를 열창했다. 영계백숙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방청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영계백숙이 75표를 획득해 샹들리에를 꺾었다. 샹들리에 정체는 트로트가수 송가인이었다.
가왕 나이팅게일은 빅마마 ‘연’으로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나이팅게일은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고, 판정단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김호영은 나이팅게일의 열창에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나이팅게일이 3표 차이로 영계백숙을 누르고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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