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걸리버가 5연승에 성공했다.
5월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를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보이스퍼 정광호를 꺾은 연등과 모모랜드 아인을 누르고 올라온 행운의 편지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연등은 화사 ‘멍청이’를 편곡해 불렀다. 연등은 간드러진 목소리와 화려한 애드리브로 판정단은 물론 방청객까지 사로잡았다. 뮤지컬 배우 카이는 “비욘세 같다”고 극찬했다. 행운의 편지는 김광석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행운의 편지는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노래가 지닌 쓸쓸한 감성을 충실히 표현해냈다.
성우 정형석을 꺾은 구원투수와 배우 양미라를 이긴 피리부는 소년이 3라운드에서 맞붙었다. 구원투수는 패티김 ‘초우’를 불렀다. 구원투수는 묵직한 저음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구원투수는 깊은 감성으로 ‘초우’ 속 그리움이라는 감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판정단은 구원투수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피리부는 소년은 윤종신 ‘환생’을 열창했다. 피리부는 소년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잔망스러운 춤사위가 무대를 꽉 채웠다. 김현철은 피리부는 소년에 대해 “26살 밥 딜런을 보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피리부는 소년은 한석규와 이정섭, 안성기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뽐냈다. 또한 ‘고통참기’라는 독특한 개인기로 판정단과 방청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원투수는 송창식과 정태춘과 박은옥 모창을 개인기로 선보였다. 피리부는 소년이 71표를 획득, 구원투수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구원투수의 정체는 배우 강신일이었다.
연등과 피리부는 소년이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연등은 나얼 ‘기억의 빈자리’를 선곡했다. 연등은 짙은 감성이 묻어나오는 목소리로 무대를 이끌어나갔다. 피리부는 소년은 JTBC 드라마 ‘SKY캐슬’ OST인 하진 ‘We all lie’를 열창했다. 피리부는 소년은 원곡과 다른 파워풀한 목소리로 가왕을 위협할 정도의 가창력을 선보였다. 피리부는 소년이 56표를 획득, 연꽃을 꺾고 가왕전에 올라갔다. 연등의 정체는 MBC ‘듀엣가요제’ 우승자 출신 최효인이었다.
가왕 걸리버는 폴킴 ‘길’을 불렀다. 걸리버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았았던 감성적인 목소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걸리버가 64표를 획득, 피리부는 소년을 꺾고 5연승을 차지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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