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퍼 정광호, 모모랜드 아인, 성우 정형석, 배우 양미라가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5월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연등과 기타등등이 가장 먼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연등과 기타등등은 이적 ‘비포 선라이즈’를 불렀다. 기타등등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방청객과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연등은 거대한 몸집과 달리 가늘고 청초한 목소리로 시청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행운의 편지와 포춘쿠키가 두 번째 순서로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행운의 편지와 포춘쿠키는 악동 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을 함께 불렀다. 포춘쿠키는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판정단을 흐뭇하게 미소 짓게 했다. 행운의 편지는 여리고 고운 미성을 자랑했다.
포춘쿠키는 노라조 ‘사이다’에 맞춰 코믹댄스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행운의 편지는 매드클라운 랩을 엉성하게 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매드클라운은 행운의 편지에게 “래퍼 아니다. 랩의 기본기가 없다”고 일침을 가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행운의 편지는 마미손 ‘소년점프’ 댄스를 선보였다. 랩과 달리 수준급의 행운의 편지 댄스 실력에 판정단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행운의 편지가 포춘쿠키를 5표 차이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포춘쿠키는 태연 ‘사계’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포춘쿠키의 정체는 모모랜드 멤버 아인이었다.
구원투수와 4번타자가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 임했다. 두 사람은 서유석 ‘가는 세월’을 함께 불렀다. 구원투수는 울림을 선사하는 중후한 목소리를 자랑했다. 4번타자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4번타자는 개그맨 김태균의 개인기 ‘옥희 성대모사’를 그대로 따라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구원투수는 옆돌기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구원투수가 4번타자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4번타자는 존박 ‘철부지’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4번타자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성우 정형석이었다.
모나리자와 피리부는 소년이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이한철 ‘슈퍼스타’를 불렀다. 모나리자는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목소리를 뽐냈다. 피리부는 소년은 허스키하면서도 편안한 음색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카이와 윤상은 피리부는 소년을 강력한 가왕 후보로 꼽았다. 모나리자는 JTBC 드라마 ‘SKY캐슬’ 예빈이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피리부는 소년은 ‘최선을 다한 댄스’라는 독특한 개인기를 보여줬다. 피리부는 소년은 위너 ‘Really Really'에 맞춰 엉성한 댄스실력을 뽐냈다. 피리부는 소년이 모나리자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모나리자는 전유나 ‘너를 사랑하고도’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모나리자의 정체는 양미라였다.(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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