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건이 2연승에 성공했다. 첫눈은 디에이드 안다은이었다.
12월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90대 가왕 독수리 건의 왕좌를 노리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방송인 김경란을 꺾은 런던버스와 FT아일랜드 이재진을 꺾은 해태의 무대였다. 런던버스는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해태는 샤이니의 'View'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후 공개된 투표 결과 69대 30으로 승자는 런던버스였고, 탈락한 해태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가수 숀이었다. 숀은 "핼러윈 데이에 이태원을 돌아다녀도 아무도 모르더라. 얼굴보다 노래가 유명한 케이스"라며 '복면가왕' 출연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아이즈원 안유진을 꺾은 첫눈과 배우 임주은을 꺾은 녹색괴물의 무대였다. 첫눈은 장나라의 '고백'을, 녹색괴물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해 열창했다. 투표 결과 58대 41로 승자는 첫눈이었고, 탈락한 녹색괴물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먼데이키즈 출신 가수 임한별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런던버스와 첫눈의 가왕 후보 결정전 대결이 공개됐다. 런던버스는 포맨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선곡해 차원이 다른 애절함을 선보였고, 첫눈은 박정현의 '미장원에서'를 선곡해 미친 가창력을 자랑했다. 투표 결과 33대 66으로 승자는 첫눈이었고, 가왕전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런던버스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판정단의 추측대로 나비였다.
마지막 무대는 2연승을 노리는 가왕 독수리 건이 꾸몄다. 그는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선곡해 또 한 번 가왕다운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37대 62로 승자는 독수리 건이었다. 2연승에 성공한 것. 이후 첫눈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디에이드 안다은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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