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남 작가가 진형욱 PD와 다시 힘을 합쳐 신작 ‘왜그래 풍상씨’로 돌아온다. 극의 주축이 되는 5남매로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이창엽 다섯 연기자가 캐스팅돼 문영남 작가의 탄탄한 내공이 담긴 대본을 제대로 살릴 예정.
2019년 1월 초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배우 유준상이 풍상씨 5남매의 첫째 이풍상 역으로 캐스팅돼 멋진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오지호가 둘째 이진상 역으로, 전혜빈이 셋째 이정상 역으로, 이시영이 넷째 이화상 역으로, 이창엽이 막내 이외상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왜그래 풍상씨’에는 풍상씨네 다섯 남매 이풍상-진상-정상-화상-외상 등 이름에 딱 들어맞는 확실한 캐릭터 플레이가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또한 5남매의 오색빛깔 찬란한 캐릭터가 다양한 이야기로 확장되며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인다.
우선 첫째이자 장남 이풍상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동생들을 키워냈다는 안도감을 느낄 새도 없이 다사다난한 동생들로 인해 자기 인생이 없이 살던 중 세상 풍파를 온몸으로 겪어내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특히 극의 무게중심을 굳건히 잡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이풍상 역에는 도전의 아이콘이자 출중한 연기력의 유준상이 캐스팅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준상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 ‘피리부는 사나이’ 등 각각의 드라마에서 그 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그가 만들어낼 이풍상 역에 대한 믿음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
유준상은 동생들을 자식처럼 생각하며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외롭고 불쌍한 중년 남자 이풍상을 통해 눈물과 콧물을 유발하고 여운을 안기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이진상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의 한 방 만을 노리며 말 그대로 진상 짓만 골라 하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인물. 멀쩡한 인물이지만 무릎 나온 추리닝, 목욕탕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등 멀쩡해 보이지만 허당인 캐릭터다. 오지호의 연기력이 더해져 미워할 수 없는 진상 캐릭터가 완성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은다.
셋째, 넷째는 이란성 쌍둥이 이정상과 이화상으로, 대조되는 이름만큼이나 대조되는 인물의 성격이 보는 이들에게 짠한 감정을 안기며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란성 쌍둥이 중 언니인 이정상은 대학병원 의사로 온 집안 식구들에게 ‘정신 차려’를 외치는 팩트 폭격기. 똑똑하고 논리적이며 냉정한 성격이지만 경우 바르고 차가운 매력의 소유자로 장남 풍상의 자랑거리이자 마음의 기둥이다.
쌍둥이 여동생 이화상은 성공한 언니 이정상과 늘 비교당하고 편애당하고 살아오며 자격지심과 열등의식을 갖게 된 인물. 이화상은 자신을 잘 키워주지 못했다며 풍상과 가족들에게 때때로 서러움이 폭발하는 등 둘째 이진상과 환상의 콤비로 집안의 골칫덩어리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어서 특별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언니 이정상 역에는 전혜빈이, 동생 이화상 역에는 이시영이 캐스팅돼 대활약을 기대케 한다. 두 사람 모두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기에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매력을 발산해 왔다. 팩트 폭격기로 변신할 전혜빈과 특별한 연기 변신에 나서는 이시영을 지켜보는 것 그 자체만으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막내 이외상은 풍상에게는 자식 같은 존재로, 프로야구 선수 유망주였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아픔이 있는 인물. 여심을 저격할 매력적인 이외상 역은 떠오르는 배우 이창엽이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각각의 인물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사연과 가족들의 관계, 그리고 에피소드, 드라마의 메시지가 다섯 배우의 연기력으로 제대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최고의 팀워크로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섯 배우와 저희 드라마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사진=각 소속사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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