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김영희 김동혁 송재희가 복면 가수로 등장했다.
11월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7대, 88대 가왕 왕밤빵의 왕좌를 노리는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물시계와 해시계의 무대였다. 이들은 김현철 이소라의 '그대 안의 블루'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 직후 판정단 멤버들은 물시계에 대한 각종 추측을 내놨다. 특히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프랑스 출신 파비앙 등 외국인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신봉선은 물시계를 NRG 천명훈으로 추측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별주부전과 해와 달의 무대였다. 이들은 리치의 '사랑해, 이 말 밖엔...'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판정단 멤버들은 별주부전의 목소리를 듣는 내내 "남자냐? 여자냐?"며 혼란스러워했다. 또 김구라는 "신봉선 씨가 조용한 게 의심스럽다"며 해와 달을 개그우먼 김신영, 홍현희로 추측했다.
투표 결과 75대 24로 승자는 별주부전이었고, 탈락한 해와 달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신봉선 측근인 개그우먼 김영희였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수능만점과 장원급제의 무대였다. 이들은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를 선곡해 달달한 호흡을 자랑했다. 투표 결과 54대 45로 승자는 수능만점이었고, 장원급제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아이콘 김동혁이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황장군과 도깨비의 무대였다. 이들은 김정민의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를 선곡해 열창했다. 투표 결과 45대 54로 승자는 도깨비였고, 탈락한 황장군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배우 송재희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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