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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제로’ 김태훈 “한국시리즈 MVP? 잘 부탁드립니다”
2018-11-10 18:01:38


[문학(인천)=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태훈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11월 1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두산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8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이날 팀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태훈은 승리투수가 됐다. 김태훈은 "1승 남았는데 남은 1승을 거두는 경기에도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투수인 박종훈보다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승리를 거둔 김태훈은 "형인 내가 먼저 하는게 당연한 것 같다. 선발투수보다 먼저 승리해 영광이다"고 웃었다.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인 김태훈은 "꾸준히 잘 하면 끝까지 0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중간 투수가 한국시리즈 MVP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김태훈은 "작년까지는 못 던지면 불안했는데 지금은 감독님, 코치님들이 멘탈 케어를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던지고 있다. '계속 잘 해왔으니 큰 경기에서도 잘 할 것이다', '공만 던지면 알아서 될 것이다' 등 긍정적인 말씀들을 해주신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야구는 멘탈이 중요하다. 큰 경기에서 긴장 대신 즐기려고 하니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며 "팀 분위기는 나 때문에 좋다"고 웃었다


.(사진=김태훈)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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