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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건물올려” 보아X엑소XNCT #캐스팅비화 #숙소뒷얘기 #할로윈파티[어제TV]
2018-11-09 06:23:44


[뉴스엔 박아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신구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11월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SM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스페셜 MC 이수근을 비롯해 보아, 샤이니 키, 엑소 백현, 세훈, NCT 태용, 재현 등이 게스트로 출연, 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시작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NCT 재현은 자신의 우상이라는 이수근 앞에서 자이언티 모창을 선보였고, 엑소 백현 디테일부터 다른 이정재 성대모사로 토크 초반부터 드릉드릉했다.

SM에서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은 농담처럼 회사에 기여한 공을 언급했다. 보아와 엑소는 각각 건물 하나씩, 샤이니는 건물 엘리베이터를 세우는 데 일조했다고.

이후 SM 구그룹, 중견그룹, 막내그룹으로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 보따리들을 풀었다.

먼저 이들은 SM 캐스팅 당시 이야기를 들려줬다. SM의 살아있는 전설 보아는 "나 땐 90년대 후반 댄스경연대회 우연하게 춤 췄는데 기획사 명함을 많이 받았다. 제일 먼저 오디션 보러 오라고 한 게 SM이었다. 나도 그때 '사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오라고 해서 가기는 갔는데 초등학생이다보니 의심하면서 갔다. 이수만 선생님 계시더라. '와 이수만이다'고 했다. 그래서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놨다.

엑소 세훈은 "초등학교 때 여자들이 뛰어오더라. 캐스팅 매니저였다. 자꾸 명함 주면서 엄마 번호를 알려달라 했다. 엄마가 모른 사람 물어보면 주지 말라 해서 안 알려주고 길을 가고 있는데 5분동안 쫓아왔다. 엄마랑 통화하고 연락이 닿으면서 SM에 가게 된 거다"고 밝혔다.

엑소 백현은 "난 늦게 들어왔다. 스무살이었다. 어느 분이 어깨를 쳐서 봤는데 연예인 해볼 생각 없냐고 했다. 중학교 때부터 길거리 캐스팅 많이 받았는데 그때 사기가 많았다. 그래서 어디 회사냐 물었더니 그건 알 거 없고 번호만 알려달라더라. '이 여자 세게 나오는데?' 그래서 번호 알려줬다. 그랬더니 SM이라더라. SM이 나한테 전화올 일이 없지 않나. 전화해서 계속 물어봤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고 동방신기 노래 부르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반면 키는 "그래도 저 친구들은 의심을 할 여유가 있었나보다. 난 회사 문 두드리면서 '한 번만 봐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무슨 길거리 캐스팅이냐. 그런 건 한 번도 안 당해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NCT 태용의 경우 "고2 때였다. 회사를 안 알려주고 3사중 하나라더라. 내가 아는 3사는 MBC, KBS, SBS다. 토스트도 사주시고 좋은 분이라 생각하고 갔다. 압구정도 처음 가봤다. 혼자 길 찾아 갔는데 아는 노래가 없어 애국가를 부르고 팝핀댄스 추다가 SM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NCT 재현은 "방과 후 청소하고 있는데 캐스팅 매니저를 학교 앞에서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에 키는 "이유없이 학교 앞에서 캐스팅 매니저들이 기다릴 때가 많다. 괜찮다고 소문이 나면 다른 데에 속해있을 것이다. 우린 원석인 친구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키는 SM 할로윈 파티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키는 "처음 할로윈 파티 때 우릴 보고 이수만 회장이 '매년 이렇게 해야되겠구나'라고 했다. 너무 1등하고 싶었다. 수위가 점점 세지는데 지난해엔 찬열한테 졌다"고 회상했다. 보아는 당시 찬열의 수트가 2천만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올해엔 찬열이 데드풀 코스튬을 준비했지만 통관에 걸리는 바람에 아쉬워했다고. 키는 "'코빅' 분장팀을 섭외해 분장했다. 그래서 이번에 1등을 차지했다"며 몰디브 왕복 비즈니스 티켓이랑 숙박권을 받았다고 전해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아는 이날 일본진출 1호 가수로 주목받았다. 보아는 "당시 매니저 없이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다녔다. 통역도 없이 스파르타식이었다. 통역 없이 혼자 시키는 거다. 매니저가 옆에서 몇 개 도와주고 하는데 어렸을 때 가다보니 한 두번 해보니까 대답이 비슷비슷해 외워지더라. 스파르타식으로 일본어를 배웠는데 후배들한테 통역이 있다더라. 그래서 부러웠다"고 밝혔고, 백현은 "그래서 언어 실력이 안 는다. 난관에 부딪혀야 되는데"라고 말했다.

단체 숙소생활 뒷이야기도 마음껏 풀었다. 백현은 "숙소에서 가족회의를 했다. 서로 단속했는데 세훈이가 많이 못 지켰다. 시리얼 싱크대에 안 갖다 놓고 그래서 그걸 얘기했는데 자기한테 공격이 들어오니 분한거다. 눈물 흘리면서 하는 말이 '난 형들 위해 밤에 기도하며 자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 하냐'였다"고 폭로했고, 세훈은 "일단 억울하면 눈물을 흘린다. 형들도 그랬다. 나도 할 말 있는데 형들 다같이 공격들어오니 그게 안되는 거다. 또 막내고 하니 그랬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키는 "'너 하나 내꺼 얘기했지? 그럼 내가 네꺼 얘기한다'고 했다. 그땐 악에 바쳐있었다. 억울하고 그랬다. 내 단점을 찾으려고 하는거다. 나한테 걷는게 이상하다 한 사람도 있었다. 어이없어서 '우리 이거 없애자'고 했다"고 샤이니 숙소생활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백현은 "싸움으로 번지려 해 암암리에 사라졌다"며 동조했다.

그러면서 키는 "샤이니 숙소생활 하다보면 공백기 있을 때 더 자주보게 된다. 가만히 있으면 걷는게 싫을 때가 있다. 밥 먹는 모습이 싫을 때가 있다. 숙소 나가기로 결심한 이유가 뭐냐면 민호가 방에서 나왔는데 갑자기 달려가서 뒤통수를 빡 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숙소를 나가 자취했다.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하면 막내 NCT 재현은 "갑자기 내가 울면서 서운한 걸 얘기한 것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털어놨다.

자회사인 SM C&C에 소속된 MC 전현무와 스페셜 MC 이수근도 활약했다. 특히 전현무는 키와 무아지경 역대급 댄스를 선보여 현직 아이돌들도 대만족시켰다. (사진=K



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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