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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멀티골’ 야르몰렌코, 첫 경기는 ‘원패턴’ 통했다
2018-09-17 01:53:30


[뉴스엔 김재민 기자]

야르몰렌코의 '원패턴' 플레이가 일단 첫 선발 경기에서는 통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9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멀티골이 터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우크라니아 국가대표 야르몰렌코는 어린 시절부터 '동유럽의 호날두', '제2의 셰브첸코'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던 기대주였다. 20대 초반부터 디나모 키예프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빅클럽의 관심을 받던 선수다.

빅리그 진출은 없었지만 자국 리그에서만 10시즌을 보내며 2010-2011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리는 등 활약상은 확실했다. 그랬던 야르몰렌코가 데뷔 10년 만에 지난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도르트문트는 그에게 2,500만 유로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명암이 뚜렷했다. 전반기는 좋았다. 저돌적인 드리블과 왼발 슈팅 능력은 확실했지만 왼발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패턴이 빅리그에서는 쉽게 간파당했다. 결국 후반기 부상까지 겹치며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웨스트햄 입단 후 앞서 4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던 야르몰렌코는 첫 선발 출전인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전반 31분 터트린 두 번째 골은 야르몰렌코다웠다. 왼발잡이이면서 오른쪽에서 활동하는 야르몰렌코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볼을 툭툭 치다가 반대쪽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런 플레이는 야르몰렌코의 장기다. 야르몰렌코의 유일한 장기이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에서도 저돌적인 돌파와 왼발 슈팅은 괜찮았다. 단지 이 패턴이 통하지 않으면 활용도가 크게 떨어졌다. 일단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중상위권 전력을 갖춘 까다로운 상대 에버턴을 상대로 그 패턴을 성공시키며 기대감은 높였다.(사진=안드리



야르몰렌코)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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