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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달성 미룬 박인비 “4~5언더는 칠 수 있었는데”(현장 일문일답)
2018-09-17 00:38:07


[에비앙 레뱅(프랑스)=뉴스엔 이재환 기자 / 주미희 기자]

박인비가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다음으로 미룬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최종 라운드 경기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9월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한화 약 43억3,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우승자 안젤라 스탠포드(12언더파 272타)와 3타 차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대회를 마무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충분히 4~5언더파는 칠 수 있었는데 퍼팅에서 모멘텀이 끊겼다"며 아쉬워했다.

박인비는 이날 그린에 볼을 12번 올렸는데 퍼트 수가 30개나 돼 타수를 줄이지 못 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박인비는 올해 에비앙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해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에 대해 박인비는 "5개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부담감은 사실 별로 없는 편이다"며 "에비앙 우승을 다시 하면 좋지만 못 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박인비와의 일문일답.

-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마친 소감은?

▲ 이번 주 경기 내용은 그렇게 크게 나쁘진 않았다. 다만 오늘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특히 그린에서 플레이가 아쉬웠고 파, 버디 퍼트 실수가 많아서 타수를 못 줄였다. 그래도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 오늘 경기를 총평하자면?

▲ 시작은 나쁘지 않았는데 전반에 기회를 계속 놓치면서 타수를 줄일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 한 두 번 위기가 왔고 그 위기를 잘 못 넘겨서 이븐파로 마무리를 했다. 지금 우승 스코어를 보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나 퍼트가 많이 안 돼서 아쉽다.

- 남은 시즌 퍼팅 보완할 생각은?

▲ 이번 주 내내 볼 스트라이킹은 거리가 짧은 것 말고는 미스가 별로 없었다. 특히 오늘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많이 아쉬웠다. 기회는 많았고 충분히 4~5개 언더를 칠 수 있었는데 퍼팅에서 모멘텀이 끊겨서 라운드가 잘 안 됐다. 퍼트 보완을 해야할 것 같다. 올 시즌 초반엔 퍼트가 괜찮았는데 그 이후로는 아쉽다.

-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부담은?

▲ 5개 메이저 우승에 대한 부담감은 사실 별로 없는 편이다. 사실 에비앙 챔피언십은 내 투어 생활 중간에 메이저로 승격된 것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 안에 에비앙 우승을 다시 하면 좋지만 못 하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하고 싶다고 해서 잘 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사진=박인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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