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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공동 2위로 에비앙 제패 실패…스탠포드 6년만의 정상(종합)
2018-09-16 23:26:05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에비앙 레뱅(프랑스)=사진 이재환 기자]

김세영이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에 실패했다. 안젤라 스탠포드는 약 6년 만에 우승 감격을 누렸다.

김세영(25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월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한화 약 43억3,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우승자 안젤라 스탠포드(12언더파 272타)에 단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에서 31언더파를 치며 72홀 신기록을 세웠던 김세영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렸다. 2015년에 데뷔해 7승을 거두는 동안 메이저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경기 중반 티샷이 흔들린 김세영은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 하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2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3번 홀(파4)에서 약 3m 버디를 잡아 선두를 1타 차로 압박했다.

한때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세영은 9번 홀(파5)에서 약 2m 거리의 완벽한 버디 기회를 놓치고 단독 선두가 될 기회도 놓친 뒤 흔들렸다.

김세영은 10번 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 러프에 빠뜨렸고, 2m 보기 퍼트도 놓치면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고 선두에서 내려왔다.

계속해서 김세영의 티샷 타이밍이 흔들렸고, 김세영은 12번 홀(파4)에서도 티샷을 왼쪽 벙커로 보내 보기를 범했다. 김세영은 13번 홀(파5)에서 2m 버디를 잡았지만, 14번 홀(파3)에서 티샷 미스로 다시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15번 홀(파5)에서 2m 버디를 추가한 김세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5m 버디에 실패해 우승자에 아쉽게 1타를 뒤진 채 도전을 마감했다.

200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만 40세의 베테랑 안젤라 스탠포드(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역전 우승(12언더파 272타)을 차지했다. 스탠포드는 2012년 2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약 6년7개월 만에 LPGA 통산 6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57만7,500 달러(한화 약 6억4,000만 원)도 스탠포드의 차지가 됐다. 대역전 우승을 차지한 스탠포드는 우승이 확정된 뒤 굵은 눈물을 펑펑 흘렸다.

17번 홀까지 스탠포드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에이미 올슨(미국)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샷을 연이어 러프에 빠드리는 실수로 더블 보기를 적어내고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2014년 LPGA 데뷔 후 첫 우승을 노렸던 올슨은 마지막 날 3타를 잃어 김세영, 모 마틴,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와 공동 2위(11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이정은6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공동 6위(10언더파 274타)로 기분좋게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40위 내에 들어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잡은 이정은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번 홀(파5)에서 약 3m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파5)과 15번 홀(파5) 등 파5 홀에서 효과적으로 버디를 잡아낸 이정은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3m 버디를 낚았다.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 하고 공동 8위(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유소연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분전한 끝에 이미향,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10위(8언더파 276타) 진입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아리아 주타누간(세계랭킹 2위, 태국)은 36위(1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사진=위부터 김세영, 안젤라 스태포드, 이정은6, 박인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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