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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김성균 “외모는 늘 불만족, 내 얼굴 보면 욕나와”(인터뷰)
2018-09-14 12:05:47


[뉴스엔 박아름 기자]

늘 작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천의 얼굴' 김성균이 자신의 얼굴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영화 ‘명당’에 출연한 배우 김성균은 9월14일 오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김성균은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왠지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드디어 흥행작을 만나나 싶다. 최근 좀 뜸했고, 흥행이 많이 고팠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평소 사극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김성균은 장르가 사극이라는 점에서 일단 '명당'이 끌렸다고 했다. 김성균은 "사극이 재미있을까 없을까를 보는데 사극은 '군도' 때 강동원을 죽창으로 찔러 죽였던 것 외에는 영화에서 보여준 게 없어 궁금하기도 했다"며 "정식으로 사극 분장을 했을 때 내 모습이 궁금했다. 그 역할이 끊임없이 뭔가를 쫓는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 모든 캐릭터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동일하게 느꼈다"고 '명당'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사극 속 비주얼을 만족하냐 묻자 김성균은 "내 비주얼 만족도는 항상 불만족이다"고 강조했다. 김성균은 "난 계속 내 영화를 볼 때마다 '범죄와의 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쭉 욕이 나왔다. 관리 좀 해야지 생각한다. 기준은 그렇지 않은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좀 생겨야 되는데 너무 울퉁불퉁하고 감자 같다.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실례인 것 같다"고 자신의 외모를 셀프디스했다.

물론 작품 속 자신의 비주얼이 만족스러울 때도 분명 있다. 김성균은 "영화 하나마다 두 세 컷은 있다. '저 각도 좋다' 싶은 것 말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균은 지성 조승우의 외모를 부러워했다. '명당' 비주얼 담당을 묻자 주저없이 지성을 꼽은 김성균은 조승우에 대해선 "조승우 형은 그전부터 존경하는 마음인데 요즘 얼굴 보면 세월이 묻어나는 것 같다. 얼굴이 바뀐 것 같다. 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데 조승우 형은 인생이 묻어나는 얼굴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영화다.

김성균은 ‘김좌근’(백윤식)의 아들이자, 가문의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망가 ‘김병기’ 역을 맡아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늘한 연기를 선보인다. 9월 19일 개봉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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