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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동해X은혁 “멤버 한명씩 군대갈때 불안했지만 극복, 60살돼도 활동하고파”(인터뷰②)
2018-08-14 08:00:01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 은혁이 지난 14년 동안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장수해올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동해, 은혁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D&E는 2011년 '슈퍼쇼' 콘서트를 통해 첫 결성된 슈퍼주니어 유닛이다. 2011년 12월 26일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 '떴다 오빠'를 시작으로 일본 싱글 'Oppa, Oppa(오빠 오빠)', 'I WANNA DANCE(아이 워너 댄스)', 국내 싱글 '아직도 난', 일본 정규 1집 'RIDE ME(라이드 미)', 일본 싱글 'SKELETON(스켈레톤)', 국내 첫 미니 앨범 'The Beat Goes On(더 비트 고즈 온)', 일본 미니 앨범 'Present(프레젠트)', 일본 싱글 'Let's Get It On)', 일본 정규 3집 'STYLE(스타일)' 등 다채로운 장르와 콘셉트의 음악, 무대를 선보였다.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 총 10만 관객을 동원한 첫 일본 전국 투어, 10만 관객을 동원한 두 번째 일본 투어, KBS 2TV '뮤직뱅크' 1위 등 지난 7년여 동안 써내려온 수많은 성과들은 이들이 국내외에서 뜨겁게 사랑받아왔다는 방증.

두 사람은 완전체뿐 아니라 유닛으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로 꾸준한 음악적 시도와 식지 않는 열정, 좋은 팀워크를 꼽았다.

동해는 8월 13일 서울 강남구 SM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진행된 슈퍼주니어-D&E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ut You(바웃 유)'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은혁과의 끈끈한 팀워크에 대해 "내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은혁은 "항상 서로의 장점 관련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근데 그런 건 사실 생각해본 적이 없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내다 슈퍼주니어로 데뷔하고 지금까지 오게 된 거라 뭔가 되게 일하는 느낌이 안 든다. 같이 있으면 일하는 느낌이라기보다 어렸을 때부터 하던 거 계속 쭉 재밌게 하는 느낌이다. 그런 게 어떻게 보면 우리의 장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해는 "굉장히 비슷한 것 같지만 굉장히 다르다. 성향도 그렇고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음악적 이야기도 해보면 너무나 비슷해 잘 맞을 것 같지만 또 깊게 들어가보면 정말 반대다. 근데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게 참 신기하다. 은혁이 너무나 잘 받아주는 부분도 있고, 난 뭔가를 계속 만들어내자 하자는 주의고 은혁이는 거기에 대해 서포트를 굉장히 잘 해준다. 내가 뭔가 만들었을 때 이 친구가 서포트를 해주고 좀 부족하더라도 해보면 된다는 용기를 준다. 그런 부분이 잘 맞는다. 내가 곡을 만들면 무대에 대해 신경도 많이 써준다. 서로 갖고 있는 부분이 달라 장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에 대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신곡을 들려줬나"라는 질문에 동해는 "시원, 예성에게는 들려준 것 같다"고 답했다. 은혁은 "시원 같은 경우 친구이기도 하다보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준다. 우리 활동에 대해 응원도 많이 해준다. 이번 앨범에 있는 노래들도 들려줬을 때 모니터링도 해줬다. 어떤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들을 굉장히 많이 해줬다. 우리도 많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는 "그런 거 이야기하기가 사실 낯간지럽다. 우리 나온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아마 음악 방송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멤버들도 응원을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난 활동 때도 멤버들이 축하해주러 왔기에 그렇게 먼저 말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항상 응원해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데뷔 이래 활발한 완전체 활동뿐 아니라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HAPPY, 슈퍼주니어-K.R.Y. 등 각종 유닛 활동과 솔로 활동 등을 펼쳐오며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음악 방송, 행사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라디오, 뮤지컬 등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올해에는 유닛 활동뿐 아니라 완전체 활동, 솔로 활동 등 다방면에서 '열일'할 예정이다. 은혁은 "우리가 계속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팬들이 많이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그 시작이 D&E 앨범이 됐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라기보다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가 이번에 활동을 잘 마무리해 사람들이 정말 슈퍼주니어 캘린더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가 이토록 장수하며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 우리도 데뷔해 활동하며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거라 예상 못 했다. 14년째 활동하고 있는데 멤버들이 한 명씩 군대를 갔다오면서 우리도 슈퍼주니어 미래에 대해 많이 불안했던 시기도 있었고 고민하던 시기도 많이 있었다. 그런 시간들이 많았는데 그만큼 군대 가 있는 동안 남아 있는 멤버들이 계속 끊임없이 슈퍼주니어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노력하고 도전했던 것들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 우리가 얼마 전에 '로씨엔토'라는 앨범을 내며 라틴팝에 도전했던 것처럼 뭔가에 안주하지 않고 슈퍼주니어로서 새로운 걸 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우리의 수명을 계속 연장해주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사실 사소한 부분들보다는 이젠 좀 더 슈퍼주니어의 방향이나 우리가 어떻게 가야할지 큰 그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군대에 다녀오는 후배들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계속 끊임없이 도전하다보면 잘 유지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동해는 "나도 군대에 갔다와보니까 당연히 어느 부분에서 바뀐 부분도 있다. 팀에 대한 책임감은 당연히 있다. 후배분들도 우리를 얼마나 닮고 싶어하는지 사실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해주면 감사하다. 우리는 그냥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그런 생각을 안 해봤는데 롤모델로 생각해주는 분들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감사하다. 나도 군대에 갔다와보니까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런 부분에 불안감은 전혀 안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군입대를 한 분들도 하실 분들도 있지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그런 부담감은 없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음악과 무대, 멤버들을 더없이 사랑하는 만큼 시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동해는 "쭈니(god 박준형) 형님도 50세다. 요즘은 그런 제한 시대는 아닌 것 같다. 50이 돼도 앨범을 내고 싶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다. 60이 돼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또한 그런 것에 대해 절대 제한을 두지 않는다. 월드 투어, 남미 투어를 가보면 지금 해온 것만큼 14년은 충분히 더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또한 멈춰 있지 않고 계속 달릴 거다. 좋은 것을 계속 만들어내야겠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우리 또한 흩어지는 걸 원치 않는다.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혁은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14년을 했는데도, 많이 해봤다고 느낄 법도 한데 항상 아직까지 못 해본 시장이 많이 있더라. 이번에 했던 라틴팝이라든지 계속 도전할 것들이 새롭게 생긴다. 우리가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지 우리도 궁금하다. 멤버들이 끊임없이 새롭게 도전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계속 있다. 그런 의지가 꺾이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동해는 슈퍼주니어만의 강점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팀워크다. 이것만큼은 단연 1등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좋은 음악, 콘텐츠도 팀워크가 없으면 만들어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분위기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있다. 슈퍼쇼나 투어에서 우리도 모르게 재밌게 해나가는 부분이 있다. 음악, 예능적인 부분은 각자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은 안 된다. 자랑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뭉쳐 있을 때의 팀워크, 에너지다. 그 모습을 보고 칭찬해주는 선배, 후배님들, 회사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자부했다.

은혁은 "우리 강점은 다양함인 것 같다. 시원 등 연기하는 멤버도 있고 가수로서의 모습, MC로서의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다양한 모습들이 있는데 그걸 그냥 하는 게 아니라 그 분야에서 잘해주며 두각을 나타내주고 있다. 해외에 계신 팬분들도 그런 모습들을 좋아해주더라. 무대에서의 모습뿐 아니라 방송에서의 모습 등 슈퍼주니어의 다양한 모습을 좋아해주더라. 앞으로도 슈퍼주니어는 한 분야가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다양함으로 승부를 계속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4년 동안 쉼없이 달려온 슈퍼주니어의 14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은혁은 "이특 형 같은 경우 딱 쉰이 되는데 일단 건강했으면 좋겠다. 사실 멤버들이 요즘 건강이 좋지 않다. 이특 형도 얼마 전 수술을 했고 희철 형도 그렇고 나도 얼마 전 목 디스크가 터져 병원 다니며 주사 맞고 활동하고 있다. 그러다보니까 예전에는 진짜 그런 부분들을 멤버 서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젠 서로 건강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누가 몸이 안 좋다고 하면 약도 챙겨주고 좋은 병원도 소개해주고 비타민도 챙겨준다. 우리도 건강한 모습으로 있어야 오랫동안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다. 14년 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서고 싶다. 꾸준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활동하고 싶다


"고 밝혔다.

(사진=SJ레이블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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