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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하는 공작? ‘공작’ 바람직한 역주행[무비와치]
2018-08-13 08:43:02


[뉴스엔 박아름 기자]

'공작'이 흥행 판세를 뒤집을까? 기세가 무섭다.

8월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 8월12일 일요일 57만463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예상대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963만1,502명에 달했다. 2위 '공작'은 53만9,406명의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수는 206만6,432명으로 '공작'은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8월1일 개봉, 천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2주차에도 천만 돌파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중인 가운데 그 기세를 일부 누그러뜨린 '공작'의 선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8월 극장가가 '신과함께-인과 연'의 독무대가 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공작'이 '신과함께-인과 연'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쌍끌이 흥행에 성공한 것.

개봉을 앞두고 친분이 두터운 '공작' 팀과 '신과함께-인과 연' 팀은 본의 아니게 극장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지만 '신과 함께하는 공작이 되자'며 서로를 응원했던 상황. 이들의 바람대로 두 영화는 '윈윈'에 성공하게 됐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대목은 '공작'의 역주행이다. 개봉 초만 해도 '신과함께-인과 연' 절반 수준의 스크린을 가져갔던 '공작'은 어느덧 '신과함께-인과 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8월12일 기준 스크린수와 상영횟수 부문에서 '신과함께-인과 연'이 각각 1,341개, 6,144회였고, '공작'은 1,317개, 5,376회를 기록하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일 관객수도 약 3만명 정도 차이다.

개봉일인 8월8일 '신과함께-인과 연'의 좌석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열세를 딛고 하루 동안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던 '공작'은 이후에도 끊임없는 화제성과 높은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흥행 역주행의 조짐을 계속 보여왔다. 그러다 급기야 8월12일엔 '신과함께-인과 연'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같은 '공작'의 반전 흥행은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호평과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가 입증한 작품성, 배우들의 열연과 윤종빈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만들어낸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있다는 분석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의 독주가 아니라 '공작'과 '신과함께-인과 연'이 양분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이같은 기세라면 '공작'이 천만 돌파를 앞두고 주춤한 '신과함께-인과 연'을 따라잡을 가능성도 크다. 반전의 8월 극장가



, 그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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