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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 같은 ‘라온마’ 강력3반, 신예 노종현에 남긴 것(인터뷰)
2018-08-11 15:50:06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윤다희 기자]

‘라이프 온 마스’ 막내형사 조남식이 한태주의 수사방식을 배우고 싶어했듯, 신인배우 노종현에게 촬영현장은 배움 그 자체였다.

노종현은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연출 이정효) 종영 후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선배 배우 박성웅, 정경호, 오대환, 고아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OCN 제공
▲ OCN 제공
‘라이프 온 마스’는 노종현의 세 번째 작품이자 첫 주연작이었다. 연기학원을 다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재학 중인 노종현이었지만 실제 드라마 현장 분위기는 확연히 다를 터. 카메라 앵글과 동선, 애드리브 등 모든 게 낯설었던 노종현에게 선배 배우들은 연기 선생님이나 다름없었다.

노종현은 서부경찰서 강력 3반에 대해 “식구 같은 분들”이라 표현했다. 박성웅은 맏형, 오대환은 둘째 형, 정경호는 셋째 형, 고아성은 막내 누나이자 친구 같았다는 것.

맏형 박성웅은 어려운 선배님이 아닌 형을 자처한 조언자였다. 노종현은 “(박)성웅 선배님께서 조언을 제일 많이 해주셨다”며 “현장에서는 연기 얘기, 편한 술자리에서는 형이 동생한테 할 수 있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둘째 형 오대환은 노종현의 ‘김치 맛이 집집마다 다르니까’ 애드리브를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했다. 오대환에 대해 “평소에도 워낙 유쾌하시다”고 운을 뗀 노종현은 “현장에서도 재밌는 장난을 많이 치신다. 애드리브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거다. 적재적소에 애드리브를 하고 받는데, 내공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더라”며 “전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셋째 형 정경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너무 부드럽게 알려주신다”며 “제가 하는 연기를 한 번 보시고는 ‘형이 생각했을 때는 이런데,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고 부드럽게 얘기해주신다. 그 부분이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고, 시야가 확실히 다르구나 느꼈다. 선배님은 모든 신에 다 나오는데도 전체적으로 모니터 하시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고아성은 친구로 다가와준 선배였다. 92년생 고아성, 빠른 93년생 노종현은 나이상으로는 동갑이지만 경력으로 따지면 10년 이상 차이. 노종현은 “친해지기 전에 ‘선배님이나 누나로 부르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냐’ 물은 적이 있다. 그때 선뜻 쿨하게 ‘친구하자’고 말해주셨다. 연차가 연차인 만큼 확실히 준비해오는 것도 철두철미 하고 본인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가장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선배들 연기를 보는 것 자체로도 공부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식구 같은 선배들 덕분에 조남식과 각 에피소드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감명 받은 장면으로 강동철(박성웅 분)이 살인누명을 썼던 화를 꼽은 노종현은 “성웅 선배님이 수갑을 차고 피를 흘리면서 ‘형 아직 안 죽었어. 괜찮아’ 하시는데 너무 뭉클하더라. 정말 ‘우리 계장님’ 같은 마음이었다. 선배님께서 그런 상황을 만들어주신 거다. 기분이 되게 묘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선배들의 각기 다른 가르침에 한 단계 성장한 노종현은 그들처럼 내공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다.

“최민식 선배님 기사에 달린 댓글은 본 적이 있다. ‘이 배우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게 큰 축복인 것 같다’는 내용이었는데 너무 와 닿았다. 저 역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선배님들이 저를 대해준 것처럼 나이를 떠나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윤다희 da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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