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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황금빛처럼 나타난 박시후, 위기의 KBS 구할까[첫방기획]
2018-08-13 06:30:01


[뉴스엔 황수연 기자]

시청률 45% '황금빛 내인생'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마친 박시후가 이번에는 미니시리즈 도전에 나선다. 최근 낮은 화제성과 시청률 부진을 겪던 위기의 KBS 드라마를 구할 수 있을까.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연출 강민경)가 8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이 제로섬(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동체 이야기를 다룬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방영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로 멜로 남주로 승승장구했던 박시후가 지난 2013년 연예인 지망생 A씨와의 성추문으로 약 3년간의 자숙기간을 가졌고, 지난해 주말극 '황금빛 내인생'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뒤 고른 차기작이라는 점에서다.

현재 KBS 드라마는 위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지난해 '김과장' '마녀의 법정' '고백부부' '흑기사' 등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던 것과 달리 전작 '너도 인간이니'와 방영 중인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특히 낮은 시청률 파이 속에서 젊은 2030세대들의 화제성까지 놓쳤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또한 '러블리 호러블리'는 KBS 미니시리즈 극본 당선작으로 흔치 않은 호러 소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지만 메인 연출을 맡은 강민경 PD가 지난 7월 촬영 현장에서 감정을 잡고 있는 배우 A에게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고 말하며 세월호 유족 비하 발언으로 번져 방송 외적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이슈메이커 박시후의 황금빛 한 방이 절실한 까닭이다. 성추문 이후 출연하는 매 작품마다 부정적인 여론들이 따라오지만 확실한 연기력과 뒤따르는 화제성 만큼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황금빛 내인생'의 시청률 45% 견인 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만큼 현재로서는 KBS가 기대하는 가장 확실한 카드는 박시후다.

앞서 박시후는 수많은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 국민 호감녀 송지효를 만나 '러블리 호러블리'로 또다시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시후와 KBS 상부상조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KBS 제공)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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