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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 줄이고 공동 4위 김세영 “LPGA 신기록 때와 비슷한 느낌”
2018-08-06 06:54:43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랭커셔(영국)=사진 이재환 기자]

김세영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첫 톱 10에 들었다.

김세영(25 미래에셋자산운용)은 8월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한화 약 36억3,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전날 21위에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전에 열린 올해 3개 메이저 대회에서 공동 40위(ANA 인스퍼레이션)-공동 27위(US 여자오픈)-공동 25위(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로 다소 부진했던 김세영은 올 시즌 처음 메이저 대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추가로 줄였다.

김세영은 경기 후 LPGA를 통해 "전반 9개 홀에선 찬스가 많았는데 퍼트를 몇 개 놓쳤다. 이후 후반 9개 홀에서 부스터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앞선 1~3라운드에선 1타 씩을 줄이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어제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퍼트를 많이 놓쳤다. 어제는 브레이크를 읽는 게 어려웠다. 오늘은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홀을 보고 퍼트했다"고 비결을 밝혔다.

이어 김세영은 이날 라운드는 자신이 L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최저타(31언더파 257타) 신기록을 세웠던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김세영은 "사실 손베리 크리크 대회 이후 머리에 너무 많은 생각이 있어서 경기력이 별로 좋지 못 했다. 오늘은 생각을 많이 안하고 내가 정한 목표에 따라 경기하려고 했다. 아무리 어려운 핀 포지션이어도 핀을 바로 공략하려고 했는데 잘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장은 167개나 되는 벙커가 페어웨이와 그린을 메우는 까다로운 코스였다. 김세영은 "그동안 미국, 한국에서 경기하던 것과 완전히 다른 골프 코스였다. 그린 주변과 벙커에 대한 더 완벽한 전략이 필요했다. 벙커가 짜증날 정도로 많아서 보수적으로 플레를 하려고 했다. 2라운드가 끝나고 나서는 너무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성공적으로 끝낸 김세영은 잠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후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캐나다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사진=김세영)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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