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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차 3위 유소연 “현재에 집중하자는 마음…퍼팅감 좋았다”(현장인터뷰)
2018-08-05 05:45:30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랭커셔(영국)=사진 이재환 기자]

유소연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경쟁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28 메디힐)은 8월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한화 약 36억3,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포나농 파틀럼(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태국)과는 2타 차다.

유소연은 1번 홀(파3)부터 그린을 지키지 못 하고 보기로 출발했다. 4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는 등 시작이 좋지 못 했던 유소연은 5~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았다.

유소연은 5~12번 홀까지 8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유소연은 5~6번 홀 버디 후 7번 홀(파5)에서 3m 버디, 8번 홀(파4)에서 5.5m 버디를 낚으며 4연속 버디를 행진했다.

이어 10번 홀(파4)에서 먼 거리 버디를 잡아낸 유소연은 12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핀 앞으로 보내 4m 버디를 추가했고 15번 홀(파5)에서도 투온 후 투퍼트로 버디를 더해 선두 포나농 파틀럼을 2타 차로 맹추격했다.

유소연은 3라운드 후 "시작이 좋진 않았지만 실수했던 샷을 생각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좋은 샷을 할까 고민했던 게 4홀 연속 버디를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오늘 음가짐이 좋았다. 뒤를 돌아보기 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다. 중간에 퍼팅감이 좋았던 게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장은 1~3번 홀과 마지막 16~18번 홀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연도 1라운드에선 16~18번 홀에서, 2~3라운드에선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유소연은 "어려운 홀이 어디에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시작, 끝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게 골프장을 더 어렵게 느끼게 하는 것 같아서 가능하며 모든 홀이 똑같다고 생각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에게 연장패를 당하고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던 유소연은 "지난 메이저에서 어떻게 했고 그간 메이저 성적이 어땠고 이런 걸 생각하는 건 좋은 마음가짐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지금 제가 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만 하는 게 가장 좋은 자세다"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소연은 "항상 이 대회가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였다. 우승하게 된다면 제가 항상 꿈꿔온 그랜드슬래머에 가까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주는 우승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유소연)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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