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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이유준 “박서준, 다 꺼내놓고 연기하는 배우”(인터뷰)
2018-08-03 15:45:57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제훈 정해인 박서준, 핫한 배우들 옆엔 이유준이 있었다. ‘시그널’부터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대세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배우 이유준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극본 백선우 최보림/연출 박준화)에서 부속실 부장 정치인 역을 소화했다. 그는 드라마 종영 후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남자 배우들과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이유준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으로 데뷔 후 각종 영화,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tvN 드라마 ‘시그널’ 장기 미제 전담팀 증거물 감식요원부터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경찰, 최근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부속실 부장까지 다양한 역할들을 맡았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소위 ‘대세’라 불리는 남자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는 점이다.

이를 듣자 놀라는 표정을 지은 이유준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듣고 보니 그렇다”며 “다들 잘생기기도 했지만 연기로도 인정 받은 핫한 분들이다”고 반응했다.

특히 최근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박서준(이영준 역)과 부회장-부장 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안겼다. 박서준과 첫 연기 호흡이었다는 이유준은 “되게 놀랐다. 연기를 잘 하는데 노력까지 하는 친구더라. 배우들끼리 보면 안다. 원래 하던 걸 보여준 건지, 필살기를 꺼낸 건지. 박서준은 모든 걸 다 꺼내놓고 연기 하더라. 옆에서 보고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박서준과 아이컨택 장면은 특히 둘의 코믹적인 호흡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해당 장면에서 이영준을 보며 능글맞게 웃어보인 이유준은 “그때 사실 흰자를 보이고 싶었다. 그런데 (박준화) 감독님이 흰자를 보이는 건 별로 안 좋아하신다더라. 서준이도 재밌고 잘 받아 치는 스타일이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황보라(봉세라 역)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이유준은 황보라에 대해 “정말 괜찮은 친구더라”고 운을 떼며 “실제 성격이 재밌기도 하고 연기할 때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망가졌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진짜로 말하는지, 가짜로 말하는지 느껴지는데 황보라는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사석 술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배우들이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덕분에 촬영장에는 수다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이유준은 “촬영 한 시간 전에 미리 가서 배우들과 수다를 떨고 연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거 어때?’ 물음에 스스럼 없이 답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다 촬영에 들어가면 서로 웃겨보려고 난리였다. 다들 웃음 코드가 잘 맞았다. 정말 웃기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좋은 추억을 선물 받은 느낌이다”고 작품과 배우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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