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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는 신파와 함께가 아니다[무비와치]
2018-08-01 09:17:01


[뉴스엔 박아름 기자]

'신과함께-인과 연'이 '신파와 함께'란 오명을 완벽히 벗을 수 있을까.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8월1일 베일을 벗는 가운데 '신과함께2' 역시 재밌는데 슬프기까지 했던 전작인 '신과함께-죄와 벌'(신과함께1)과 같은 패턴을 보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12월20일 개봉한 '신과함께1'은 1,440만 관객을 화끈하게 동원했음에도 신파 지적을 피해가지 못했다. 보통 예술성이나 작품성보다는 흥행을 노리고 느닷없이 이야기를 꾸며 감동 위주로 만들 때 관객들이나 시청자들이 해당 작품을 '신파'라 부른다. 긍정적이기보단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앞서 화려한 CG로 주목받았던 '신과함께1'은 하이라이트인 후반부에 드라마적 요소를 전부 몰아넣어 관객들을 펑펑 울리는데 성공했다. 이를 두고 '신과함께가 아닌 신파와 함께다'란 일부 관객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시즌2인 '신과함께-인과 연' 역시 신파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장면이 포함돼 있을 거란 추측이 이어지고 있지만,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신과함께2'는 시즌1과 달랐다.

일단 시즌1과는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톤'부터 달랐다. 김용화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 "오히려 시즌2가 더 레이어(층)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쉽지 않았다. 어쨌든 강림(하정우)이 모든 걸 다 귀결해야 되니까 그게 주안점이었고, 1부는 이에 반해 수홍과 자홍이 크게 한 방 안 해주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센 걸 넣어볼까 하다가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 하는데 감정적 울림이나 깊게 들어가는 게 없었고 좀 더 얘기를 매끈하게 하려 했다. 구조 자체가 어려운 구조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촬영을 했지 감정을 증폭시켜야겠단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과함께2'는 시즌1 당시 흘렸던 만큼의 눈물을 유발하진 않는다. 한꺼번에 드라마를 몰아넣지도 않았다. 모성애가 강조됐던 시즌1이 후반부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면, 저승 삼차사의 과거가 주가 되는 시즌2는 중간 중간 중요한 이야기를 배치해놔 관객들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부성애를 다루지만 이를 전편처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해원맥(주지훈)과 성주신(마동석)의 코믹함이 영화를 더욱 담백하게 만든다. 그래서 굳이 슬프지 않아도 '용서'라는 주제는 관객들에게 더욱 강한 울림을 전한다. 그렇다면 줄어든 눈물처럼 신파 지적도 쏙 들어갈 수 있을까.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8월


1일 개봉.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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