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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오달수 최일화 하차, 고통스러웠다”(인터뷰)
2018-07-31 14:13:03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윤다희 기자]

김용화 감독이 오달수 최일화 하차가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은 7월31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오달수 최일화의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신과함께2'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오달수, 최일화가 나란히 성추문에 휩싸이며 갑작스레 하차하는 사태를 겪었다. 이에 제작진은 고심 끝에 배우 교체를 선택했고, 막대한 손해에도 조한철과 김명곤을 긴급 투입해 재촬영하는 초강수를 뒀다. 조한철은 오달수가 연기했던 판관 역을 맡아 임원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김명곤은 강림(하정우) 아버지로 등장해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오달수가) 마지막까지도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말문을 연 김용화 감독은 "그 포화가 엄청나더라. 투자 제작사 쪽 의견들도 최대한 많이 미뤄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고 하고 직접 찾아뵙기도 하고 그랬다. 얘기도 좀 많이 듣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는 감독 김용화의 것만은 아니다"며 "굉장히 많은 배우, 많은 분들의 노력, 정성이 들어가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말을 많이 나눴다. '자주 와서 볼테니 잘하고 있으라'고. 그런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화 감독은 "힘들었다. 심리적으로 힘들었고, 많이 조심스럽긴 한데 어쨌든 나 혼자만의 작품은 아니었다. 감독으로서 인간적이 부분에서 고통과 고난이 많았다. 결정을 내리고 나서 최대한 신경을 많이 안 쓰고 그런 부분을 감쌀 수 있다는 생각에서 했는데 집중이 잘 안되긴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용화 감독은 "근데 다행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 배우들이 1부를 너무 재밌게 보셔서 부족한 연출을 많이 메꿔주셨다"며 두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용화 감독은 결코 쉽지 않았던 재촬영 작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용화 감독은 "합류한 두 배우들이 주연 배우들과 함께 찍었던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이정재와 조한철 배우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다. 같이 붙어있지만 수홍, 강림과 한 번도 만난 적은 없다. 사실 이 영화가 기술을 중시하는데 영화는 첫 번째도 감정, 두 번째도 세 번째도 감정이다. 그런 부분에 큰 이상함을 못 느낄 정도로 배우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 건 기술적으로 상당히 많은 수준에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8월 1일 개봉한다. (사진=뉴스엔DB,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윤다희 da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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