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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특별출연 유괴범 손성윤, 미친존재감 ‘강렬’[어제TV]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7-12 06:10:21


유괴범 손성윤 특별출연이 미친존재감을 만들었다.

7월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1회 (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 김미소(박민영 분)의 과거사가 드러났다.

김미소가 모든 기억을 찾고 실신하며 과거사가 펼쳐졌다. 어린 김미소는 새벽에 잠이 깨서 엄마를 찾으러 집밖으로 나왔다가 유괴범과 마주쳤다. 김미소가 유괴범을 “엄마!”라고 부르다가 “아니네”라고 실망하자 유괴범은 “꼬마야, 엄마 찾니? 엄마에게 데려다 줄까?”라고 물었다. 김미소는 “진짜? 우리 엄마 병원에 있는데. 데려다줄 수 있어?”라고 반색했다.
그렇게 김미소가 유괴범을 따라 도착한 장소에 이영준이 이미 유괴돼 있었고, 상황파악이 안 되는 김미소는 “이모, 진짜 여기서 하룻밤만 자면 엄마한테 데려다 줄 거야? 이모, 나도 저 오빠랑 똑같은 팔찌 해줘”라며 이영준의 손목 발목을 묶은 케이블타이까지 부러워했다. 또 김미소는 이영준이 “이성현”이라고 말해준 이름을 “이성연”이라고 발음했다.

유괴범은 이영준 김미소가 꼭 제 아이들인 것처럼 행동하며 “아빠 회사 가셨잖아. 곧 오실 테니 엄마랑 얌전히 기다려야지”라고 말했고, 김미소가 “우리 엄마는 지금 병원에...”라고 말하자 이영준이 유괴범의 분노를 살까 염려하며 “엄마, 아직 잠이 덜 깨서 그러나 봐요. 제가 달랠 테니까 걱정 마세요. 조용히 있을 게요”라고 분위기를 맞췄다.

잠시 후 김미소가 잠이 들자 유괴범은 이영준에게 “난 그 사람에게 모든 걸 줬다. 뱃속 아이도 지웠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날 버렸다. 지금쯤 그 사람은 너희 같은 아들딸과 함께 편히 자고 있을 거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거야. 난 그 사람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 내가 죽으면 그 사람 조금은 죄책감을 가질까?”라며 제 상황을 고백했다.

이어 유괴범이 “같이 가자. 혼자 가기는 싫어. 너희가 같이 가줘”라며 잠든 김미소부터 죽이려 하자 이영준은 “그런 비겁하고 못된 아저씨 잊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요. 지금이라도 그만 둬요. 저희 풀어주세요. 절대 신고 안할 게요. 네?”라며 눈물 흘렸다. 유괴범은 “늦었다. 너무 멀리 와버렸다. 위로 고마웠다. 꼬마야”라고 말했다.

뒤이어 유괴범이 목을 매려고 하자 이영준은 “아줌마, 그러지 마세요. 제발”이라고 애원했지만 유괴범은 “너한테는 끝까지 신세만 지고 가는구나. 그이 대신 네가 내 마지막을 봐줘”라며 끝내 자살했다. 이영준은 “누가 좀 도와주세요! 안 돼!”라고 절규했다. 이후 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겨우 용기를 내 현장을 탈출했다.

그동안 이영준의 악몽 속에서 잠깐씩 등장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던 유괴범의 실체가 이날 방송에서 완전히 드러났다. 유부남에게 실연당하고 자살한 여자. 우연히 이영준과 김미소를 유괴하며 두 사람을 운명적인 인연으로 만든 인물. 손성윤이 유괴범 역할로 특별출연하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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