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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성동일에 판사 사직서 냈다 ‘눈물’ (종합)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7-10 00:14:37


고아라가 성동일에게 판사 사직서를 냈다.

7월 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14회 (극본 문유석/연출 곽정환)에서 박차오름(고아라 분)은 판사 사직서를 내며 눈물 흘렸다.

박차오름은 앞서 세진대학병원 준강간 사건에서 주형민 교수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는 NJ그룹 사위였고, 민용준(이태성 분)이 개인적으로 박차오름에게 “우리 집안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다. 그럴 사람이 아니다”고 부탁까지 했지만 박차오름은 치우치지 않고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그 이후에 문제가 생겼다.
유죄 판결을 받자마자 그 현장에서 주형민이 실신해 버렸고, 병원으로 옮겨진 주형민은 자살을 시도했다. 주형민의 자살시도에 더해 아내 민주희 이사장의 자살시도도 전해졌다. 부부의 자살시도 소식에 이어 담당 판사 박차오름의 잘못을 묻는 신문기사와 TV방송이 쏟아졌다. 하나같이 NJ그룹 광고가 실렸다.

박차오름이 미스 함무라비로 이름을 떨치며 초미니 출근에 성희롱범을 잡은 과거까지 모두 털렸다. 일부에서는 박차오름을 마녀로, 주형민은 무고한 피해자로 만들려 혈안이 됐다. 또 다른 일부는 박차오름을 잔다르크라 말했지만 임바른은 “사람들은 잔다르크가 화형 될 때 더 환호했다”며 우려했다.

법원 앞에서 박차오름 사퇴를 외치는 시위가 벌어졌고, 박차오름을 도울 방법이 없는 임바른과 한세상(성동일 분)도 자책 분노했다. 임바른은 생각 끝에 민용준을 찾아가 박차오름을 향한 제 감정도 문제가 됐다면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민용준은 그런 임바른에게 법복을 벗고 법무팀으로 오라고 제안한 데 더해 “일단 무릎이라도 끓어봐라”고 도발했다.

임바른은 무릎을 꿇으려다가 “언젠가 법 앞에 무릎 꿇리고 말겠다. 시작이 어렵지 익숙해지면 편해질 거다”고 민용준의 말을 그대로 돌려줬다. 주형민 교수 항소심은 평소 출세에 혈안이 된 성공충 부장(차순배 분)이 맡았다. 성공충은 언론의 관심을 즐기며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큰소리쳤고, 재판에서는 변호인과 한편이 돼 증인석에 앉은 피해자를 압박했다.

피해자는 “죄송합니다. 교수님께서 자살하려고 했다는 걸 뉴스에서 보고 하루도 마음 편하게 자지 못했다”며 눈물 흘렸고, 피해자가 말을 바꾸며 재판결과가 달라질 상황이 되자 박차오름은 더한 충격에 휩싸였다. 수석부장(안내상 분)과 배곤대(이원종 분)는 앞서 논의됐던 박차오름 징계 건을 다시 논의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박차오름이 새로 맡은 매 맞던 아내가 남편을 살인한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전환됐다. 박차오름이 신뢰를 잃은 탓. 박차오름은 더욱 자책하며 임바른에게 기대어 눈물 흘렸고, 결국 한세상에게 사직서를 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세상은 그런 박차오름에게 “지금 뭐하는 거냐”며 호통 쳤다.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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