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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안현모 “통역 후 방탄소년단 좋아졌다..라이머 눈치보여”
2018-07-05 23:37:50


[뉴스엔 박아름 기자]

안현모가 방탄소년단을 실제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현모는 7월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방탄소년단 빌보드뮤직어워드 통역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안현모는 방탄소년단 RM이 수상 소감을 말할 때 센스있게 통역을 멈춰 화제가 됐다. 이에 안현모는 "당연히 그렇게 하려고 맘을 먹고 있었고, RM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다 들으시라 했다. 나도 그걸 듣고 싶지 거기다 내 목소리를 덧입히고 싶지 않더라"고 회상했다.
또 안현모는 이날 통역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안현모는 "연사의 말을 최대한 살려서 하려 한다. 빌보드 때는 그런 어려움이 없었는데 오히려 북미정상회담 같은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단어를 여러 번 쓴다. 그런 걸 통역사가 그대로 하면 방송을 듣기에 초등학생이 말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 그래서 계속 단어를 다양하게 바꿔줬다. 그 뒤에 나오는 명사에 따라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튜브로 영상을 보다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페이크 러브'를 부를 것 같다. 워낙 '페이크 뉴스'란 단어를 많이 써 꼭 그 노래를 부를 것 같았다"고 통역 실수 걱정을 덧붙였다.

한편 안현모는 통역을 위한 자료조사를 하면서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안현모는 "통역을 하다보니 좋아지더라. 그만 봐도 되는데 동영상을 계속 보고 있는 거다. 나도 모르게 방탄소년단 노래를 자꾸 듣다보니 입에서 튀어나온다. 여기 어딘가에 노래가 있다가 나온다. 괜히 노래가 나오다 보면 남편 라이머 눈치가 보이더라. 그때부터 일부러 브랜뉴뮤직 메들리를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



V '해피투게더 시즌3'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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