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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미세 플라스틱은 어떻게 인간 입속으로 들어오나
2018-07-05 21:46:01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플라스틱의 역습이 시작됐다.

KBS 1TV 'KBS 스페셜'은 7월 5일과 6일 오후 10시 '플라스틱 지구'를 선보인다.

발명된 이래 총 생산량 83억 톤, 이 중 버려진 것은 약 50억 톤. 바다에 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약 5조 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생각 없이 버린 플라스틱의 역습과 유례없는 위기 속 굿바이 플라스틱을 외치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을 공개한다.
비닐봉지, 칫솔, 면봉부터 자동차, 컴퓨터, 스마트폰까지 해마다 생겨나는 약 4억 6천만 톤의 갖가지 플라스틱. 무시무시한 양과 완전분해가 어려울지도 모를 만큼 까다로운 성격. 1907년 리오 베이클랜드의 위대한 발명은 이제 위험한 존재가 됐다.

매년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약 1조개의 비닐봉지의 실제 사용 수명은 단 15분이다. 우리는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알면서도 쉽게 쓰고 쉽게 버린다.

111년을 인류와 동고동락한 플라스틱은 중요한 존재임과 동시에 너무 익숙해서 쓰고 버리는 게 무뎌진 존재가 됐다.

매년 1300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진다. 바다위에 뜨는 순간 ‘5대 환류 여행기’를 시작하는 플라스틱. 험난한 파도와 강한 자외선에 잘게 부서지면서도 꿋꿋이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특히 태평양 근처 국가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착륙하면서 하와이는 ‘플라스틱 몸살’을 앓고 있다. KBS스페셜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하와이까지 북서풍을 통해 흘러가는 플라스틱의 4개국 여정을 취재했다.

지구의 바다, 태평양이 죽어가고 있다. 태평양 미드웨이 섬, 앨버트로스 새의 새끼들은 어미가 물어다주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죽음에 이른다. 먹이를 착각하는 것은 물고기도 마찬가지다. 자외선과 파도에 의해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이 태평양 생물들의 먹이로 둔갑했다.

NGO 환경단체 ‘오션클린업’이 대대적으로 일부 태평양의 쓰레기 지역을 조사한 결과, 플라스틱이 플랑크톤보다 180배가 많다는 것을 밝혀냈다. 더불어 수거된 플라스틱의 84%에서 찾아낸 한 가지 이상의 독성물질. 태평양의 생물들이 독성물질인 미세 플라스틱을 두고 먹이싸움을 하고 있다. 바닷물이 플라스틱 스프로 변해가는, 충격적인 실태를 알아본다.

수많은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위험성 중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 꾸준히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미세 플라스틱은 환경호르몬과 갖가지의 화학성분을 내뿜는다. 또 바다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독성이 잘 흡착되는 독한 성격을 갖고 있다. 이런 미세 플라스틱을 바다 먹이사슬의 최하층에 있는 크릴새우, 플랑크톤 등이 먹으면 그 미생물들은 우리가 주로 먹는 물고기의 먹이가 된다. 인간의 손에서 추락한 플라스틱이 매섭게 입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더 무서운 이야기는 상수원과 먹는 샘물도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 워싱턴 소재 비영리언론기구 오브 미디어는 11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병입 생수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KBS스페셜은 이와 관련해 인천대 ‘김승규 교수의 연구팀’과 우리나라 하천의 실태를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K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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