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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간판 오지현·최혜진·이정은6vs중국 간판 펑샨샨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7-05 16:43:46


[뉴스엔 주미희 기자]

KLPGA 간판 오지현, 최혜진, 이정은6가 총출동하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이 막을 올린다.

2018시즌 16번째 대회인 ‘아시아나항공 오픈’ (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이 오는 7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포인트골프장(파72/6,155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매년 한국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 간의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고, 김효주(23 롯데), 이민영2(26 한화큐셀) 등 스타를 탄생시키며 국내 및 중국 골프 팬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KLPGA 역사상 최초로 항공사가 주최하며 대회명 뿐만 아니라 대회 운영 방식도 새롭게 재탄생했다. 총상금이 기존 5억 원보다 증액된 7억 원으로 열리고, 참가 인원은 지난해 126명에서 78명(KLPGA 36명, CLPGA 36명, 스폰서 추천선수 6명)으로 조정해 참가한 모든 선수가 끝까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2018시즌의 대세들이 모두 나선다.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지현(22 KB금융그룹)을 비롯해 그 뒤를 바짝 쫓는 2위 최혜진(19 롯데), 상금순위 3위 장하나(26 비씨카드)가 출전해 치열한 우승 다툼과 더불어 기록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 6월에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상금순위 상위 3명 중 최근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최혜진은 KLPGA를 통해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데, 코스가 쉽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조금 걱정되긴 한다”고 멋쩍게 말하면서 “그래도 최근 컨디션도 좋고 샷 감도 좋은 편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퍼트 감만 올라와 준다면, 시즌 3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는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중국의 대표주자 펑산산(29 중국)과의 대결에 최혜진은 “펑산산과는 같이 쳐본 적이 꽤 있다. 정말 착하고, 공도 잘 치는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만약 이번 대회에서 같이 치게 된다면 코스를 잘 알고 있는 펑산산이 조금 유리할 수 있겠지만, 나도 오늘부터 코스를 점검하며 코스 공략에 신경 쓸 예정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쟁이 될 거라 생각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혜진에 이어 장하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3년에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장하나는 유독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또 2015년과 2016년에 열린 본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4위에 자리하며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친 장하나는 올해야말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겠다고 다짐했다.

2017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올해 최고의 기대주로 손꼽혀 온 이정은6(22 대방건설)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과 미국, 일본을 오가며 많은 경험을 쌓은 이정은6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 7번 출전했지만, 준우승 1번, 3위 2번을 기록하며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6년도에 본 대회에 출전해 5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이정은6가 과연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다승자의 반열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지현 시대’를 이끌며 스타 덤에 올라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김지현(27 한화큐셀)을 비롯해 ‘작은 거인’ 이다연(21 메디힐), ‘퍼트 달인’ 이승현(27 NH투자증권) 등 총 7명의 2018시즌 우승자들은 각자 나름의 각오를 다지며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이지후(25 유진케미칼)와의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박보미2(24 하이원리조트)는 작년의 좋은 기억을 토대로 타이틀 방어와 더불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2018시즌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박보미2는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하는 대회라 긴장되면서도 설렌다”고 말하며 “작년 말에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감이 많이 떨어져 최근까지 성적을 내지 못해 속상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차근차근 감을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중국에서만 2승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인 김혜윤(29 비씨카드)과 전우리(21 넵스)가 추천 선수로서 이번 대회에 출전을 확정했고, ‘KLPGA 2018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 우승자인 김우정(20)과 ‘KLPGA 2016 군산CC컵 드림투어 2차전 with LEXUS’ 우승자 최은송(21)도 웨이하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재까지 KLPGA가 해외 단체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중국에서 열린 20번의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놓친 적은 없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C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 중국 출신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되며 우승 트로피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특히, 2015, 2016년 준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해에는 공동 4위에 올라 쓴웃음을 지어야 했던 중국 최고의 스타, 세계 랭킹 6위에 자리하고 있는 펑산산이 올해도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뛰어난 기량의 한국 선수들을 제치고 올해만큼은 고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밖에 베테랑 리자윤(30)을 비롯해 C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시유팅(20), 장 지에날린(22) 등 실력파 중국 선수들과 신예 수이샹(19) 등 C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아시아나항공이 주최하고 KLPGA, 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 다음카카오, LG유플러스, 옥수수, 올레TV 등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사진=오지현/뉴스엔DB)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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