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올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FIFA는 7월 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는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차범근은 '최고의 남자 선수'를 뽑는 심사위원 13인에 포함됐다. 차범근을 비롯해 호나우두, 카카(이상 브라질), 알레산드로 네스타, 파비오 카펠로(이상 이탈리아),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등이 올해 최고의 남자 선수를 선정한다.

가장 멋진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 심사는 다비드 트레제게(프랑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마르코 반 바스텐(네덜란드),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등이 맡고 최고의 골키퍼상은 비토르 바이아(포르투갈), 피터 슈마이켈(덴마크), 고든 뱅크스(잉글랜드),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등이 심사한다.

심사위원단은 각 부문 10명의 후보자를 오는 7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축구팬, 대표팀 감독과 주장, 200개가 넘는 언론 대표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사진=차범근/뉴스엔DB)

※ FIFA 남자 선수 부문 심사위원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차범근(대한민국),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카카(브라질), 윈톤 루퍼(뉴질랜드),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카를로스 알베르토 파레이라(브라질), 알레산드로 네스타(이탈리아),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에마누엘 아무니케(나이지리아), 호나우두(브라질), 앤디 록스버그(스코틀랜드)

뉴스엔 김재민 j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