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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피겨매체 “김연아 거쉰 협주곡 최고·퀸의 통치 빅뉴스 4위”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7-05 10:03:02


[뉴스엔 주미희 기자]

미국 피겨 전문 매체가 기자들이 좋아하는 피겨 프로그램을 꼽았다. 또 최근 11년간 빅뉴스 30위 중 김연아 관련 뉴스가 4,5위에 올랐다.

미국 피겨 전문 매체 '아이스네트워크'는 지난 6월 이 매체 기자들이 뽑은 2007년 이후 최고의 프로그램 7개를 공개했다. 그중 김연아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 프로그램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가 이름을 올렸다.
이 프로그램을 꼽은 피겨스케이팅계의 저명한 기자 필립 허쉬는 "1980년부터 내가 봐온 11번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케이터들의 퍼포먼스 중 최고였다"면서 "무엇이 특별했냐면, 김연아는 엄청나게 큰 무대에서 국가의 온갖 압박감을 짊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쉬 기자는 "김연아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세계를 지배했다"며 "거쉰의 협주곡 F장조는 실수 없이 소화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재즈의 리듬 속에서 김연아는 바람 속을 깃털처럼 떠다니는 것 같았다. 김연아는 한 나라의 희망의 무게를 견뎠고 라이벌들을 박살냈다"고 호평했다.

김연아 프로그램 외에도 패트릭 챈의 '사계'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 소품집 중 엘레지', 제이슨 브라운 '리버댄스',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세헤라자데',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 '피아노 협주곡 23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쉰들러 리스트', 마이아-알렉스 시부타니 '픽스 유'가 선정됐다.

또 앞서 김연아는 아이스네트워크가 선정한 피겨스케이팅 최고 사건 30위 안에 두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먼저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린 건 '피겨스케이팅을 통치한 퀸 연아'다. 아이스네트워크는 "김연아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참가한 40번의 대회에서 한 번도 포디움 밖으로 나간 적이 없는 영광스러운 커리어를 갖고 있다"며 올포디움을 언급했다.

또 그걸로 김연아의 업적이 부족하다면,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 5회, 프리스케이팅 3회, 총점 3회를 기록했고, 올림픽, 세계선수권,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여성 스케이터임을 언급했다. 또한 국제 경기에서 총점 200점, 210점, 220점 이상을 최초로 돌파한 최초의 여성 스케이터라고 소개했다.

아이스네트워크는 "김연아의 영향력은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를 훨씬 뛰어 넘었다. 포브스 선정 여성 선수 최다 수입 명단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김연아는 201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연설을 했고, 그날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사건이 5위에 올랐다. 아이스네트워크는 "소치올림픽은 김연아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의 금메달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스 클린 연기를 펼쳤고, 소트니코바는 한 번의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언론과 피겨스케이팅계에서도 뜨거운 논란으로 이어졌으며 심판의 도덕성이 의문의 대상이 됐다"고 돌아봤다.

또 이 매체는 "김연아는 불평하지 않았다. 김연아는 '모든 게 끝나서 행복하고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고 생각한다. 결과에 대해 아쉽거나 화가 나거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피겨스케이팅계 최고 사건 1위로는 남자 싱글의 4회전 점프 전쟁이 올랐고, 2위는 러시아 여자 싱글 선수들이 2015년부터 피겨스케이팅계를 지배하고 있는 사실이 선정됐다. 3위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일본)다.(자료사진=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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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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