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르스베리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웨덴은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경기에서 0-1로 승리했다.

후반 21분 에밀 포르스베리의 슈팅이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면서 결승골이 됐다. FIFA에서 선정된 MOM(경기 최우수 선수) 역시 포르스베리다. 경기 후 FIFA가 전한 인터뷰에서 포르스베리는 "정말 비범한 방식으로 연이어 승리를 따낸 것은 내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스위스에 찬스를 많이 허용했지만 우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를 보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이 나고 정말 자랑스럽다. 모든 일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우리는 공수 양면에서 모두 잘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제 8강에 올랐다. 우리가 잘 해왔음을 증명한 것이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이번 승리로 1994년 미국 월드컵 3위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했던 만큼 더욱 값진 성과다.(사진=에밀 포르스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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