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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에 목마른 SBS 드라마, 신혜선X양세종이 살릴까[TV와치]
2018-07-03 16:35:07


[뉴스엔 이민지 기자]


SBS 드라마가 위기에 빠졌다.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최근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인한 일부 경쟁작들의 결방 속에 7~9%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방송 이후 별다른 화제성 없이 4~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훈남정음'은 방영 전 뜨거웠던 기대에 못 미치는 3~4%대의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올해 초 '리턴', '키스 먼저 할까요' 등으로 주중 드라마 1위를 쓸었던 SBS 드라마의 위기이다. 이런 가운데 SBS는 발빠르게 다음 드라마 라인업에 힘을 싣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는 오는 23일 첫방송을 20여일 앞두고 조수원PD와의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첫방송 직전 제작발표회로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 것과 다른 행보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대목.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이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부분은 신혜선, 양세종의 캐스팅. 조수원PD도 "운이 좋았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전작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여주인공으로 최고 시청률 45.1%를 이끌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신혜선의 첫 미니시리즈 주연작품으로 본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보장된 흥행길인 KBS 2TV 주말드라마 시청률과 미니시리즈 전쟁터는 분명 다르기 때문.

'낭만닥터 김사부'를 시작으로 '듀얼'까지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보였던 양세종은 '사랑의 온도' 남자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20대 대표 남자배우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흥행작에 목마른 SBS와 각자의 포지션을 공고히 해야 하는 신혜선, 양세종 모두에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중요한 작품이다. SBS의 전격적인 지원 속에 촬영이 진행 중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여러모로 주목된다.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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