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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측 “연예계 복귀 생각 없어, A씨에 10원도 못 준다”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8-06-26 21:12:28


[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재현이 추가 성추문 폭로에 휘말렸다.

6월 2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배우 조재현과 재일교포 출신 배우 A씨의 공방을 전했다. 재일교포 출신 배우 A씨는 18년 전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한밤'에 "2000년인가 1999년인가였다. 드라마 촬영이 있고 그때 조재현이란 배우를 인식했다. 그냥 선후배 사이의 관계였다. 2000년 5월에 그 사건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가르쳐주셨다. 지도를 해주겠다고 내 손목을 잡고 데려가더라. 따라갔더니 공사 중인 깜깜한 남자 화장실로 데려갔다. 변기 있는 방에 날 넣고 문을 잠갔다. 소리를 질렀는데 입을 막았다. 그 일을 당하고 나서 나보고 '좋았지?'라고 말했다. 너무 당황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당시 24살이었다는 A씨는 "결혼하려고 마음 먹고 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자살시도도 많이 했다.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지금도 아프다"며 자신의 병원 진단서를 보내왔다.

조재현은 A씨를 성폭행한 적 없고 A씨와 합의한 관계를 가졌다고 반박했다. A씨의 폭로 내용을 강력 부인했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재현 법률 대리인 박헌흥 변호사는 "성폭행은 전혀 아니고 공사 중인 화장실에서 성관계가 있었던게 아니다. 여자배우 집에서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생활 중인데 외도로 만났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에 "그런 일은 일절 없다. (집에는) 할머니가 같이 살았다. 내가 남자를 데리고 오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다. 합의하고 그런 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재반박했다.

조재현 측은 "조재현이 당시에는 유명하지 않았는데 '피아노'라는 드라마로 유명해지니까 어머니가 '내 딸 데리고 살아라. 아니면 집에 알리겠다'며 아쿠자 이야기 하고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 측은 10년간 총 8천만원을 A씨 측에 입금한 내역을 공개하기도.

A씨는 "난 일절 돈 받은 적 없다. 우리 어머니가 내가 상처받고 자살시도 하니까 조재현한테 따진 것 같다. 조재현이 날 배우로 키운다고 제안했고 지원해준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부쳐주신거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현 측은 "A씨 변호사가 연락이 왔다. 만났는데 어머니가 명품가방 사업을 했는데 잘 안돼서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면서 주저주저 하다가 마지막에 요구하는게 3억이라고 이야기 했다. 10년 이상 돈을 뜯겼는데 또다시 3억을 요구하니까 참을 수 없다.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현 측은 "조재현은 지금 연예계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 배우생활 할 때라면 3억을 깎아서라도 줬을 수 있는데 지금은 합의할 이유도 없고 성폭행도 아니니 10원도 못 준다고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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