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윤주가 액션영화 ‘비무장 살인지대’에 출연한다.

소속사 측은 "배우 윤주가 오인천 감독의 신작 파운드푸티지 액션 '비무장 살인지대(가제)' 주인공 '윤청하'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6월22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영화 ‘나쁜피’로 데뷔한 윤주는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나홀로 휴가’에 이어 이번 작품이 네번째 주연작이다. 제37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던 윤주는 이외에도 ‘범죄도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치외법권’, ‘함정’, ‘미쓰와이프’등에 출연, 조연으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최근 개봉한 ‘더 펜션’에서는 이이경의 여자친구 승주 역으로 등장, 재기 발랄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윤주는 “4년전 오인천 감독님을 만나 액션영화를 함께하기로 이야기해왔다. 기다림 끝에 이번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릴 적 태권도 선수를 준비하다 부상으로 좌절했다. 그 후 연기를 하게 됐지만, 언젠가 액션영화를 하겠다는 꿈은 항상 갖고 있었다. ‘가렛에반스’ 감독의 ‘레이드’를 보고 태권도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 좌절됐던 것들이 해소되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인천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 장르 스페셜리스트다. 2018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데스트랩(영제:THE DMZ)'은 여성의 용기를 다룬 탁월한 장르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최근엔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지난 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던 '야경:죽음의 택시'(2017)는 특종을 위해 진실을 조작하는 미디어의 문제점을 우회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여성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작품이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제 7회 캐나다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 공식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비무장 살인지대’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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