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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 출신 김동한, “지난 1년처럼만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화보&인터뷰] 정수미 기자
정수미 기자 2018-06-26 10:49:24


딱 1년 전 이맘때쯤, 앳스타일과 김동한(20)이 첫 만남을 가졌다. 1년 사이 다섯 번 만났으니 웬만한 친구보다 많이 봤다. 마주앉은 그를 보니 지난 1년간 참 많이도 성장했구나 싶다. 연습생 시절 만난 김동한은 반듯한 자세로 대화에 임하던 조심성 많은 스무 살 청년이었고, JBJ로 만난 김동한은 형들에게 예쁨 받는 막내 특유의 발랄함을 지닌 싱그러운 청년이었다. 솔로 데뷔를 앞두고 다시 만난 김동한은 제법 여유로운 눈빛을 품은 청년으로 성장해 있었다. 감사한 마음과 겸손함을 잃지 않되, 상황과 자리에 걸맞은 태도를 보여주는 모습에서 차근차근 잘 성장해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기까지 하다. 다시 시작된 김동한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그의 성장을 되짚어봤다.
Q JBJ 활동을 마무리하고 어떻게 지냈나.
▲ 켄타 형과 함께 1주일간 일본 여행을 다녀왔어요. 도쿄와 시골 온천 여행이었죠. 그런데 형이 도쿄에서도 살고 일본 사람인데도 잘 모르더라고요. 저는 스트레스를 풀러 간 여행인데 형 덕분에 의도치 않게 열심히 놀았어요. 하루에 놀이동산을 두 군데나 다녀왔으니(웃음).

Q 오랜만에 꽤 긴 휴식이 주어진 모양이다. 고향에도 다녀오고.
▲ 정말 오랜만에 대구에 다녀왔어요. 엄마랑 얘기도 많이 하고 형이랑도 술 한잔 하고, 친구들도 보고요. 굉장히 평범하게 보냈죠. 마침 어버이날이라 선물을 사드리려고 함께 쇼핑몰을 갔는데 그곳에서 알아봐주신 분들이 계셔서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형한테 지갑도 선물해주고 굉장히 뿌듯한 시간이었죠.

Q 고향 친구들은 스타가 된 모습에 낯설어 하겠다.
▲ 아무래도 대구에서는 연예인을 보기가 힘드니까요. 친구가 연예인인 경우도 거의 없고요. 엄청 신기해하는 것 같아요. 저보단 제 주위 연예인에 대해서요(웃음). 현빈이 형이 정말 그렇게 잘생겼냐고도 묻고, 1위 한 거 보고 합성한 것 같다고도 했죠.

Q 솔로 앨범을 앞두고 JBJ 멤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
▲ 처음에는 다들 엄청 웃었어요 하하. 제가 녹음도 하고 안무 연습도 하는 모습을 보더니 실감이 나는지 반응이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Q 혹시 최근 멤버들의 빈자리를 느꼈던 때가 있나.
▲ 사실 아직까지도 굉장히 자주 봐요. 며칠 전엔 켄타 형과 영화 봤고, 먹방 촬영도 했어요. (김)상균이 형이랑은 라디오를 하고요. 일로 자주 봐서 빈자리가 느껴질 거라 생각지 못했는데 최근에 앨범 준비를 하다보니 여실히 느껴지더라고요. 혼자서 녹음을 8시간 하니 목이 쉬고, V앱이나 영상을 찍을 때 주고받을 사람이 없어 혼자 말해야 해요. 함께 이끌어가다 혼자 하려니 좀 힘든 면이 있어요.

Q 안 그래도 요즘 JBJ 완전체로 나오는 프로그램이 방영 중이다.
▲ 공식적으로는 4월 22일 콘서트를 기점으로 JBJ 활동을 마무리했는데, 그전에 찍어둔 예능들이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함께 있는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면 팬분들도 좋아해주시고 저도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좋아요.

Q JBJ 활동을 하며 가장 큰 배움을 얻은 게 있다면.
▲ 이미 그룹 활동을 경험했던 형들이 2명이나 있으니 조언과 꿀팁을 정말 많이 얻었어요. 몰랐다면 불편할 것들을 조금 편하게 대체할 수 있는 생활 꿀팁이요. 예를 들면, 기다릴 때는 대기실에서 돗자리 펴놓고 편하게 누워 있는다든지, 이 타이밍에는 할 일이 없으니 차에 가서 쉬고 있는다든가 그런 점들을 쏠쏠하게 잘 배웠어요.

Q JBJ 활동하며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점과 보완해야 할 점도 파악했을 것 같다.
▲ 제가 멤버들의 케미를 잘 이끌어주지 않았나 싶어요. 상균이 형의 셀카 기술을 엄청 향상시켜 상균 형 팬들이 보는 즐거움이 있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고, 켄타 형의 귀여움을 한층 끌어 올리기 위해 형에게 장난을 많이 쳤어요. 원래는 제가 장난기도 별로 없고 예의 바른 편인데 켄타 형의 귀여운 면을 보셨으면 해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보완해야겠다 싶은 부분은 혼자다보니 여섯일 때처럼 모든 걸 다 잘해내진 못할 거라 생각해요. 잘해내려 노력은 하겠지만 너무 욕심내지 않아도 될 부분은 가지를 쳐가며 중심을 잡으려고 하죠.

Q 타이틀곡을 소개하자면.
▲ ‘선셋’이라는 곡이에요. JBJ의 ‘부를게’를 만든 코랑이 작곡가님께서 해주셨어요. 안무도 JBJ의 ‘꽃이야’를 담당해주신 비비트리핀 팀이 도와주셨고요. 너무 감사해요. 이번 선셋이라는 곡이 JBJ 활동을 통틀어 제가 했던 곡 중 가장 섹시한 곡이 아닐까 싶어요. ‘판타지’보다 한층 더 섹시해요. 가사는 팬분들을 태양에 빗대 ‘넌 내게 그저 눈부시게 아름다운 태양이야’라는 내용이에요. 이런 거 리더인 (노)태현 형이 설명해줬었는데 처음 해봐서 매끄럽게 설명을 못하겠네요, 하하.

Q 콘셉트 연구는 어떻게 했나.
▲ 저는 섹시한 남자 솔로 선배님을 떠올리면 태민 선배님이 제일 먼저 생각나요. 그래서 태민 선배님 영상을 보며 많이 참고했어요. 그리고 거기에 제 느낌, 김동한을 두 스푼 정도 첨가했고요(웃음).

Q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나보다. 이전에 비해 많이 슬림해졌다.
▲ 날렵해 보이고 싶어서 단기간에 살을 많이 뺐어요. 열흘 만에 4~5kg 정도를 감량했죠. 뮤비 찍기 전에는 이틀에 한 끼만 먹을 정도였어요. 요즘은 하루에 한 끼씩 먹는데, 칼로리 생각하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으로 꼭 먹어요. 오늘 촬영 오기 전에는 일본 라멘을 먹고 왔죠.

Q 얼마 전, 펜타곤 우석의 피처링 참여를 깜짝 공개했다.
▲ 저도 생각지 못한 조합이에요(웃음). 사실 우석 선배님과 저는 친분이 없고 회사분들과 친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동한아 파이팅!’이라고 외쳐주셨을 때 깜짝 놀랐어요. 얼마나 어색하셨을까 싶으면서 죄송함과 감사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죠. 기회가 닿는다면 우석 선배님과 친해지고 싶어요. 또 수록곡에 상균이 형도 참여해줬어요. JBJ 때 썼던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고, 상균이 형도 앞에 있으니 솔로 앨범이란 실감이 많이 안 나더라고요. 하하.

Q 롤모델로 꼽아왔던 방탄소년단과도 한 무대에 오르겠다.
▲ 아마 제가 데뷔할 때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활동을 마무리하실 것 같아요. 꼭 한 무대에서 뵙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JBJ 활동 때도 뵌 적이 없거든요. 굉장히 왕성하게 활동하시던데 한 번도 활동이 겹치지는 않았어요.

Q 요즘 가장 힘이 되는 말이 있다면 뭘까.
▲ 티저와 프리뷰가 나오고 있는데 팬분들이 제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멋있다고 말씀해주시는 걸 보면 굉장히 기분이 좋고 엄청난 힘이 돼요.

Q 작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부터 시작해 1년을 정말 알차게 살아왔다.
▲ 돌이켜보니 1년을 3년같이 보낸 것 같아요.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해요. 또, 연습생 때부터 JBJ를 거쳐 솔로까지 앳스타일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요. 앞으로도 지난 1년처럼만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이번 활동에 목표로 하는 것은.
▲ 저를 좀 더 각인시켜 드리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Q 1년 전 그때로 돌아가게 된다면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
▲ ‘조금 더 까불어라’라고 말해주고 싶고, 잘하고 있다고 용기를 복돋워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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