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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안철수, 화려한 초반 이후 내리막..안쓰럽다”
2018-06-15 08:17:32


[뉴스엔 이민지 기자]

유시민 작가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6월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는 6.13 지방선거 결과 중 서울시장에 대해 이야기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은 3선에 성공했다. 김구라가 "차기 대권주자 선점 효과가 있지 않겠냐"고 묻자 유시민 작가는 "그렇게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이번에 시도지사로 당선된 분들이 대부분 민주당이지만 자신들이 잘 나서 된게 별로 없다. 가장 큰 공로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후광을 업고 된거다"고 분석했다.

유시민 작가는 "박원순 시장은 지난번에 경선을 안 뛰었고 이재명, 안희정 후보가 끝까지 뛰었다. 안희정 후보는 미투 사건으로 사실상 정치를 할 수 없게 됐고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지만 이번 공방 과정에서 도덕성, 신뢰성, 공직자의 덕목에 대해 의심을 받게 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 선수가 불펜에 있었는데 한 선수는 전력이탈을 했고 한 선수는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다음 선발 투수를 불펜에서 고른다면 제일 낫죠. 상처를 안 입었으니까"라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서울시장 프리미엄이 큰건 사실이다. 하지만 3선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시장이 사람들이 끌어모으는 정치인의 매력 측면에서 약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 결과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2위,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3위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앞으로 진로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퇴로만 남았다. 진로는 없다"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안철수 후보는 굉장히 정치적 타격을 또한번 이긴거다.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근본적 문제를 고민해야 할 지점까지 왔다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안철수 후보가 당사에 나타나서 선거 결과에 대해 심경을 피력했다. 안철수 씨에게 지금 필요한건 자신의 진로에 대한 판단이다. 2010년께 혜성처럼 떠오르기 시작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해 호감도가 폭등하고 대선주자로 거론됐다. 이때부터 시작해서 한 7~8년의 기간의 과정에서 초반이 가장 화려했고 그 다음부터 내리막이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교수는 "정치인들에게는 누구나 자산과 부채가 있다. 부채라는게 국민들 입장에서 호감과 비호감이 생기는거다. 안철수 후보는 처음엔 자산이 90%였는데 지금은 자산은 까먹고 부채가 많이 생긴 상태다. 새로운 자산을 어떻게 만들지 새로운 전략이 확보되지 않는한 부채를 계속 늘리는 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안철수 씨가 7,8년의 기간 동안 국민들과 해왔는데 국민들이 인정안해준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꼭 정치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건 아니다. 난 솔직히 인간적으로 안쓰럽고 안돼보인다. 마음 비우고 생각해보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 (사진=JTBC '썰전'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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