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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언더파 김혜선 “겨우내 운동으로 비거리가 늘었어요”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6-14 17:21:26


[인천=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얼짱 골퍼' 김혜선이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김혜선(21 골든블루)은 6월1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의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혜선은 오후 조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오후 5시 현재, 안송이, 장수연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혜선은 지난 2017년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연장전에서 '대세' 이정은6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날 그린을 단 두 번만 놓쳤다는 김혜선은 "딱히 안 되는 게 없었다. 샷 감이 올라왔다. 비가 와서 그린도 부드럽게 잘 받아주는 편이더라. 다른 때에 비해 편하게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선은 "겨우내 운동하는 동안 거리가 늘었다. 그래서 짧은 클럽으로 공략했던 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지난해 드라이버 비거리 249.64야드로 해당 부문 26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56.12야드로 거리가 늘었고 순위도 9위로 뛰어 올랐다.

김혜선은 "비시즌에 일주일에 네 번씩 체력 훈련에 집중했고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일찍 예고 없이 내린 비로 인해 그린이 부드러워져서 핀 공략하기에 편했다는 김혜선은 "러프도 짧아져서 부담이 덜 했다. 그래서 티샷을 더 편하게 친 게 샷이 똑바로 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여서 잘 하고 싶은 압박감은 있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다른 대회들과 똑같아서 편하게 쳤다고도 말했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많은 기대 속에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올 시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김혜선은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톱 10 두 번, 컷 탈락 두 번을 기록했다.

대회 출전을 위해 갔던 베트남에서 연습 후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던 후유증도 있었다. 김혜선은 타박상이었지만 동행했던 어머니의 부상이 심했다. 어머니의 부상이 심적인 동요를 일게도 했다.

김혜선은 "그동안 골프가 너무 안 돼서 오늘 한 라운드 잘 친 걸로도 만족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사진=김혜선)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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