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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마블의 달” 11년간 5월 박스오피스 1위만 무려 8번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6-13 20:35:28


[뉴스엔 박아름 기자]

5월 전체 극장 관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6월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영화 기대작 '독전'이 외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 2'를 피해 5월 넷째 주에 개봉한 바람에 5월 한국영화의 공백이 생겼고, 그 결과 5월 한국영화는 전년 동월 대비 21.3%(138만 명↓) 감소한 509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이후 5월 한국영화 관객 수로는 최저치다.
외화의 경우도 전년 동월 대비 11.6%(141만 명↓) 감소한 1,08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의 경우 5편의 외화가 1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고르게 흥행해 외국영화의 규모를 키웠던 것과 달리 올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 2' 외에는 1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외화가 없었기 때문에 관객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5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9%(279만 명↓) 감소한 1,589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영화와 마찬가지로 2014년 이후 최저치였다.

5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80억 원↓) 감소한 429억 원이었고,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28억 원↓) 감소한 959억 원이었다. 관객 수 감소폭에 비해 매출액 감소폭이 적은 이유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과 때를 같이해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3사가 관람요금을 차례로 인상한 것에 따른 영향이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월에 이어 5월까지 2달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함에 따라 5월을 마블의 달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게 됐다. '아이언맨'이 개봉했던 2008년 이후 올해까지 11년간 5월 박스오피스 1위를 마블 영화가 무려 8번이나 차지했기 때문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5월 58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 1,106만 명을 기록해 역대 21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외화로는 '바타' '인터스텔라' '겨울왕국'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5번째다.

한국영화는 마블 영화로 대표되는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의 대항마로 올해도 범죄 영화를 내세웠다. '독전'이 255만 명으로 5월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5월 '보안관'에 이어 2년 연속 5월 한국영화 박스오피스를 범죄 영화가 점령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등 3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는 관객 수 597만 명, 관객 점유율 37.6%를 기록하며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데드풀 2' 등 5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관객 수 339만 명, 관객 점유율 21.3%로 2위에 올랐다.

'독전' 등 6편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관객 수 261만 명, 관객 점유율 16.4%로 3위를 차지했다. '챔피언' 등 4편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관객 수 114만 명, 관객 점유율 7.2%로 4위를, '레슬러' 등 3편을 배급한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관객 수 78만 명



, 관객 점유율 4.9%로 5위를 기록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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