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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와치]450만 돌파 ‘독전’ 끝까지 할리우드와 싸우다
2018-06-11 09:19:49


[뉴스엔 배효주 기자]

'독전'은 멈추지 않는다. '쥬라기 월드'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개봉 20일 째 450만 돌파에 성공했다.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은 6월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 450만4,917명을 기록했다. 개봉한 지 20일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주말 기간(6월 8일~6월 10일) 총 40만12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5위권 내 유일한 한국영화다.
지난 5월 22일 개봉한 '독전'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2' 등 외화에 내줬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무려 6주 만에 되찾아온 기특한 한국영화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더니, 8일 만에 200만 돌파를 이뤄냈다. 12일째 300만 관객을 모았고, 16일 차에 400만 돌파를 달성했다. 이같은 '독전'의 100만, 200만, 300만 돌파는 모두 2018년 한국영화 최단 기록이다.

외화가 장악한 박스오피스에서 '독전'이 이같은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건 이해영 감독의 세련된 연출, 15세 이상 관람가임을 믿을 수 없는 파격적인 미장센, 조진웅과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진서연, 이주영 등 배우의 열연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관객은 다시 보고 싶은 연출과 연기를 보여준 '독전' 팀에게 재관람으로 화답했고, SNS 등에는 영화 티켓과 함께 'N차 관람'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배우와 감독의 감회도 남다를 터, 조진웅은 300만 돌파 후 무대인사를 통해 "'독전'은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류준열은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라는 소감을, 박해준은 "'독전'이라는 영화에 아주 독하게 중독되실 것"이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해영 감독은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데드풀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쥔 소감에 대해 "함께 일하는 배우와 스태프, 제작사, 투자사 등 많은 분들이 고생했는데, 신이 난다"며 "거대한 할리우드를 이겼다고 해서 기뻤다"고 밝힌 바 있다.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하며 '독전'은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블록버스터 사이 한국영화에 갈증을 느꼈던 관객들에게 '독전'은 충분한



단비가 돼 줬다.(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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