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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복면가왕’ 더 자두 출신 강두, 12년만 무대 반가웠어요 김명미 기자
김명미 기자 2018-06-11 06:02:01


[뉴스엔 김명미 기자]

더 자두 출신 강두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다. 12년 만의 무대지만, 어제 본 것처럼 친근한 강두의 모습이 반가움을 안겼다.

6월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의 왕좌를 노리는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레서판다와 나무늘보의 무대였다. 이들은 럼블피쉬의 '으라차차' 무대를 신나게 꾸며 뜨거운 박수를 얻었다.

특히 판정단은 나무늘보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카이는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꾸밈없이 자신만의 풋풋함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저는 저분을 찍었다"며 "목소리의 바이브레이션이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서 '배우다' '가수다'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기에는 노래를 잘 했다"고 평했다. 유영석 역시 "저도 나무늘보를 찍었다.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평화롭게 한다"고 밝혔다.

이후 공개된 투표 결과 67대 32로 승자는 레서판다였고,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나무늘보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놀랍게도 더 자두 남성 보컬 출신 배우 강두였다. 반가운 얼굴, 판정단은 입을 다물지 못 했다.

더 자두는 전국을 들썩인 명곡 '김밥'을 부른 혼성그룹. 전무후무한 콘셉트로 2000년대를 풍미한 모던 락의 대표주자다. 특히 지난 2007년 배우로 전향한 강두는 '궁S' '장난스런 키스' '심야식당 ' 완벽한 아내' 등에서 수많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활약 중. 최근에는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성혜의 나라'가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늘 무대가 12년 만이다"고 입을 연 강두는 "(자두 없이) 혼자 노래하는 게 오늘이 두 번째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안 그래도 최근 자두에게 강두 안부를 물어본 적이 있다. 열심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길래 '네가 강두 위해서 기도 좀 하라'고 했다"며 "자신의 꿈을 쫓아가니까 얼굴이 편안한 느낌이 든다. 앞으로 잘 팔리는 강두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강두 역시 "아직 배우라는 호칭이 제 자신도 부끄럽다. 앞으로 10년 20년 더 열심히 해서, 언젠가 배우 강두나 배우 송용식이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게, 그때까지 활동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12년 만에 선 무대 위에서 앞으로의 모습을 약속한 강두. 그의 다양한 모습을 앞으로도 꾸준히 볼 수 있게 되길 바라본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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