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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치]‘골목식당’ 논란과 시청률, 백종원 혹평+분노의 아이러니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8-06-08 14:57:34


[뉴스엔 이민지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다소 불리한 시간대 편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하며 순항 중이다.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비슷한 시간대 경쟁 금요예능 보다 다소 늦게 시작되지만 안정적으로 5%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이다. 요식업계에서 대성공을 거둔 백종원은 전국 곳곳에 있는 맛집과 명인들을 찾아 소개하고, 푸드트럭으로 창업을 도운 후 골목상권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방송 초반엔 '골목상권 파괴자'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백종원은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대방출 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골목식당'은 자신이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얻은 것들을 전수해주는데 망설임 없는 백종원이 없이는 불가능한 프로젝트나 마찬가지이다.

'골목식당'의 논란은 백종원이 아닌 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에게서 비롯되곤 한다. 해방촌 신흥시장 편에 등장한 원테이블은 끊임없이 백종원의 혹평을 들었다. 맛보다는 눈요기로 승부하고 비합리적인 가격, 전문적이지 않은 모습 등을 보인 원테이블 사장들의 자세는 시청자들의 거센 질타를 받기도 했다.

동시에 원테이블 스토리는 매회 '골목식당' 순간 최고 시청률을 나타내는 최고의 1분 장면으로 기록됐다. 그보다 앞서 충무로 필스트리트 굿숫집 사장님도 백종원의 혹평, 시청자들의 질타 속에 최고의 1분을 차지하곤 했다.

이들이 백종원의 혹평을 받고,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지만 동시에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논란이 곧 시청률로 이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골목식당' 제작진 입장에서 이런 출연진이 필요한 것도 이해못할 바는 아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방송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해 "시청자들이 준비 안됐다고 재미있어 하면서서도 욕하더라.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좋아한다고 다 잘 할 수 없다. 하다보면 욕이 나오기도 하지만 나도 예전에 얼마나 한심했을까 싶기도 하고 측은하기도 하다. 준비 안된 사람들을 왜 도와주냐 하시는데 그들이 몰랐을 뿐"이라고 다독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6월 8일 새롭게 선보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에서도 백종원의 혹평을 듣는 가게가 등장한다. 한 식당 사장님은 백종원의 혹평을 듣고 화가 나 편집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예고만으로도 또한번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이들이 또 시청률 견인 역할을



하게 될지 눈길을 끈다.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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